남들은 9일 연휴라고 신나했던 올 추석...
9일 내내 회사에서 일했던 슬픈 기억이 대휴가 되어 내 품에 안겼으니 ㅋㅋ
부모님 모시고 조용히 쉬었다 오고싶어서 사이판으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휴가도 급작스럽게 결정되고 휴가 직전에 장기 출장이 있어서 행선지만 정한채 사실 여행준비는 거의 못한채 무작정 떠났습니다. 부모님은 저만 믿고 저는 사이판몰만 믿고!
사이판 공항에서 우리를 맞아주신 심과장님...
늦은 시간에도 너무 밝은 표정으로 맞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넓고도 좁은게 세상이라고 옆동네 주민이시고 ㅋㅋ
심과장님이 여러모로 세심하게 애써주신 덕분에 사이판 여행이 더 즐거웠습니다.
게시판이 심과장님에 대한 칭찬으로 들끓는 이유를 확실히 알았습니다^^
너무 감사했고요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사이판에 가게 되면 꼭 다시 뵙고싶네요.
한국에 들어오시면 동네에서라도 한 번 ㅋㅋ
조용하고 한적한 호텔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아쿠아리조트 강추합니다.
시내에서 좀 떨어져있지만 친절한 심과장님이 계셔서 아무 불편없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마리아나랑 아쿠아 중에 어디서 묵을까 고민했었는데 아쿠아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부모님도 조용하고 깨끗하고 음식도 맛있다고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어린나이(?)에 휴양지로만 돌아다니는 저도 휴양지로의 여행이 처음이셨던 부모님도 대만족~! 이었던 사이판여행...
사이판의 에메랄드 바다가 눈앞에 아른거려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