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즐거운 사이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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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아윤아 엄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6-06-03 09:05 조회10,834회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괌의 여운을 못견디고,한달여만에 다시찾은 사이판..
지난번에 아쉬웠던, 스쿠버체험다이빙을 완벽마스터하고 싶어 떠난 여행이었는데..
우리 큰딸이 중이염에 걸려버렸다...
부산에서 인천으로 가는비행기에서부터, 귀가 너무아프다고해서
인천공항내,병원에가니, 중이염에 외이도염이란다..
사이판까지 4시간이상을 가야하고, 또 3박4일 일정인데..
우리 성아가 거기서 안아프게 잘 지낼수 있을까...
그래도 포기하기엔 너무아까운 여행이라, 약을 받아들고, 비행기를 탔다.
다행히 미리 해열제를 먹여서인지. 가는동안 아프지않아 천만다행...^^;
사이판공항에서 심재형가이드님을 만나고, 월드리조트까지, 무사히 도착..
아침에 눈떴을때, 바다의 빛깔을 기대하며...잠깐 눈을 붙였다..
빨리 해가 뜨기만을 기다렸다가, 커튼을 열어보니...
3층이라,바다를 다 볼순없었다..또 리조트 끝쪽이라,
작은 풀하나랑, 나무들만 눈에 띄어 조금 안타까웠지만,
또다른 한쪽에 펼쳐질 멋진 광경들을 기대하며, 아침을 맞이했다..
부페에서 아침을 먹고, 부대시설을 잠깐 구경했다..
워터슬라이드, 파도풀..유수풀...어린이 정글풀...
그리고, 조금더 나가서 해변의 무동력 기기들까지..쭉~~둘러보며,
짧은일정, 계획세워 다 해보리라..마음먹고, 가이드님과, 시내관광을 시작했다..
사진으로만 보던 자살절벽, 만세절벽..새섬..일본군최후사령부....
등등을 돌아보면서, 사진도 찍고, 사이판에대해서도 이것저것 설명을 들으니,
괌에비해 참 작지만, 경치는 더 아름다운 섬이란것도 알게되었다..
저녁에 쇼핑을 약속하고, 호텔로돌아와 명가 한식당에서..정말 맛난, 비빔밥과
냉면, 갈비등을먹고, 월드리조트 마스터하기(?)를 ^^ 시작했다..
수영복입고, 썬블락 바르고, 구명조끼찾아 애들 입혀주고...
여기저기,재미있는것들을 찾아다녔다..
일찍방학했다는 사이판 학생들덕에..리조트내엔 원주민들로 떠들썩했다..
웨이브정글의 워터슬라이드 꼭대기를 우리딸아이와 도전..^^
도전하는 애들중 우리성아가 제일 어린것 같아 걱정했는데, 뒤에붙어앉아,
잘타고 내려왔다..기다리는데, 30분걸렸지만..해내고 나니, 뿌듯~^^
튜브가운데로 엉덩이가 바닥에 튀어 조금아팠는데, 딸은 더 심했나보다..
한참을 아프다고..했으니..
그래도 멋진 경험이었단다..^^
다음 유수풀을 한바퀴돌고, 한적한 풀로옮겨서, 아이들과 아빠가, 조용히 물놀이를 즐겼다..
중간에 내리는 스콜은 장난이아니었다..
한참을 쏟아낸후에야 그쳤으니까..잠시 뿌리고 말던 괌의 스콜과는 달라서,스콜이란, 이런거구나..
새삼느꼈다.
저녁을 먹고, 가이드님만나, DFS갤러리아에서 아이들 열쇠고리랑,액자등..몇몇기념품들을
아쉽지않게 구입했다.
saipan-da라는 브랜드가 있었는데, 괌에서 못보던 것..아마 사이판의 캐릭터인형같기도 했는데..
뿔같이 나온 코가 특징인 귀여운 팬더 캐릭터였다..애들이 무척이나 좋아했다.
호텔로돌아와 오늘은,성아가 컨디션이안좋아 잘놀지도, 먹지도 못했는데, 내일은 나아지길 기도하며...잠들고..
다음날...
안가면, 사이판에 가나마나란, 마나가하섬을 향했다..
지난번에 체험다이빙을 해서인지, 스노쿨링...어렵지 않게 열심히 했다..애아빠도, 배출발시간
다될때까지, 소세지들고...나올줄 몰랐으니까..^^
중이염걸린 큰딸은 스노쿨대신에, 구멍뚤린, 판으로, 열대어들을 대신 봐야만해서..아쉬워했지만..
그래도 컨디션이 회복되서..너무좋았단다..
아쉬워서...다시돌아나오는 배가 타기싫을정도였으니...섬도 다 못돌아봤는데...^^;
오후엔, 체험다이빙대신에 정글투어를 하기로했다.
재밌는 정글투어 가이드님 만나서 또다른 팀과 같이 지프차를 타고........
동북부관광을 출발했다..
산정상에 올라서 입을다물지 못했다..
한눈에 섬전체와, 태평양바다..멋진 구름들...스콜이 내리는 부분까지선명히내려다 보이고,,
어제갔던 마나가하섬까지..한눈에..... 너무나..멋져..연속 셔터를 눌러 카메라에, 가슴에, 담았다..
내려오면서..
old man by the sea도 보고, 원주민 집에가서 야자수, 코코넛 초장찍어 먹기..진짜, 오징어회맛..^^
달콤한, 망고도 먹고...사이판 탠저린도..
플루메리아꽃..fruits flower..향이진한 두꽃도 따서 아이들 손에 쥐어주고..
아쉬운 사이판여행을 마무리해야했다..
저녁에 선셋 바베큐...
우리아이들은 사이판에서 제일 재밌던 부분이라했다..
그냥..민속쇼겠거니..하고 저녁먹으며 보고있는데..
쇼가 갈수록 재밌었다..
멤버들 몇안되고, 소박한 무대지만, 좀더 가까운 곳에서, 멋진, 쇼...들을 보고있자니
우리막내가 제일 재밌었단다...^^
야간 수영이 허락되질않아, 그냥아쉬운 마음에, 수영장 산책하고...여행을 마무리했다..
아이가 아파..체험다이빙은 못했지만, 타포차우산 정상에서 본 섬관광은 잊을수없을것 같다..
지금 집의 컴퓨터 바탕화면도 그곳에서 찍은 사진으로 설정해놨을정도니까...
언제 다시 올수있을지 모르지만,
사이판여행..짧은 일정, 아픈딸...걱정에 100프로 완벽한 여행은 못했지만...
그래도 멋진 여행이었다...
앞으로 몇달간..이추억에 행복하겠지..
즐거운 여행이되도록, 도와주신, 심재형..가이드님..감사드려요..덕분에 좋은여행했습니다..^^
그리고, 사이판몰관계자분들도 또다시한번 감사드려요..
다시한번 괌이나, 사이판을 가게되면, 또 문두드리겠습니다..
번창하시고...행복하세요...감사합니다~~~
p.s사진올리는데가 없네요..~
이쁜사진 많은뎅...^^
지난번에 아쉬웠던, 스쿠버체험다이빙을 완벽마스터하고 싶어 떠난 여행이었는데..
우리 큰딸이 중이염에 걸려버렸다...
부산에서 인천으로 가는비행기에서부터, 귀가 너무아프다고해서
인천공항내,병원에가니, 중이염에 외이도염이란다..
사이판까지 4시간이상을 가야하고, 또 3박4일 일정인데..
우리 성아가 거기서 안아프게 잘 지낼수 있을까...
그래도 포기하기엔 너무아까운 여행이라, 약을 받아들고, 비행기를 탔다.
다행히 미리 해열제를 먹여서인지. 가는동안 아프지않아 천만다행...^^;
사이판공항에서 심재형가이드님을 만나고, 월드리조트까지, 무사히 도착..
아침에 눈떴을때, 바다의 빛깔을 기대하며...잠깐 눈을 붙였다..
빨리 해가 뜨기만을 기다렸다가, 커튼을 열어보니...
3층이라,바다를 다 볼순없었다..또 리조트 끝쪽이라,
작은 풀하나랑, 나무들만 눈에 띄어 조금 안타까웠지만,
또다른 한쪽에 펼쳐질 멋진 광경들을 기대하며, 아침을 맞이했다..
부페에서 아침을 먹고, 부대시설을 잠깐 구경했다..
워터슬라이드, 파도풀..유수풀...어린이 정글풀...
그리고, 조금더 나가서 해변의 무동력 기기들까지..쭉~~둘러보며,
짧은일정, 계획세워 다 해보리라..마음먹고, 가이드님과, 시내관광을 시작했다..
사진으로만 보던 자살절벽, 만세절벽..새섬..일본군최후사령부....
등등을 돌아보면서, 사진도 찍고, 사이판에대해서도 이것저것 설명을 들으니,
괌에비해 참 작지만, 경치는 더 아름다운 섬이란것도 알게되었다..
저녁에 쇼핑을 약속하고, 호텔로돌아와 명가 한식당에서..정말 맛난, 비빔밥과
냉면, 갈비등을먹고, 월드리조트 마스터하기(?)를 ^^ 시작했다..
수영복입고, 썬블락 바르고, 구명조끼찾아 애들 입혀주고...
여기저기,재미있는것들을 찾아다녔다..
일찍방학했다는 사이판 학생들덕에..리조트내엔 원주민들로 떠들썩했다..
웨이브정글의 워터슬라이드 꼭대기를 우리딸아이와 도전..^^
도전하는 애들중 우리성아가 제일 어린것 같아 걱정했는데, 뒤에붙어앉아,
잘타고 내려왔다..기다리는데, 30분걸렸지만..해내고 나니, 뿌듯~^^
튜브가운데로 엉덩이가 바닥에 튀어 조금아팠는데, 딸은 더 심했나보다..
한참을 아프다고..했으니..
그래도 멋진 경험이었단다..^^
다음 유수풀을 한바퀴돌고, 한적한 풀로옮겨서, 아이들과 아빠가, 조용히 물놀이를 즐겼다..
중간에 내리는 스콜은 장난이아니었다..
한참을 쏟아낸후에야 그쳤으니까..잠시 뿌리고 말던 괌의 스콜과는 달라서,스콜이란, 이런거구나..
새삼느꼈다.
저녁을 먹고, 가이드님만나, DFS갤러리아에서 아이들 열쇠고리랑,액자등..몇몇기념품들을
아쉽지않게 구입했다.
saipan-da라는 브랜드가 있었는데, 괌에서 못보던 것..아마 사이판의 캐릭터인형같기도 했는데..
뿔같이 나온 코가 특징인 귀여운 팬더 캐릭터였다..애들이 무척이나 좋아했다.
호텔로돌아와 오늘은,성아가 컨디션이안좋아 잘놀지도, 먹지도 못했는데, 내일은 나아지길 기도하며...잠들고..
다음날...
안가면, 사이판에 가나마나란, 마나가하섬을 향했다..
지난번에 체험다이빙을 해서인지, 스노쿨링...어렵지 않게 열심히 했다..애아빠도, 배출발시간
다될때까지, 소세지들고...나올줄 몰랐으니까..^^
중이염걸린 큰딸은 스노쿨대신에, 구멍뚤린, 판으로, 열대어들을 대신 봐야만해서..아쉬워했지만..
그래도 컨디션이 회복되서..너무좋았단다..
아쉬워서...다시돌아나오는 배가 타기싫을정도였으니...섬도 다 못돌아봤는데...^^;
오후엔, 체험다이빙대신에 정글투어를 하기로했다.
재밌는 정글투어 가이드님 만나서 또다른 팀과 같이 지프차를 타고........
동북부관광을 출발했다..
산정상에 올라서 입을다물지 못했다..
한눈에 섬전체와, 태평양바다..멋진 구름들...스콜이 내리는 부분까지선명히내려다 보이고,,
어제갔던 마나가하섬까지..한눈에..... 너무나..멋져..연속 셔터를 눌러 카메라에, 가슴에, 담았다..
내려오면서..
old man by the sea도 보고, 원주민 집에가서 야자수, 코코넛 초장찍어 먹기..진짜, 오징어회맛..^^
달콤한, 망고도 먹고...사이판 탠저린도..
플루메리아꽃..fruits flower..향이진한 두꽃도 따서 아이들 손에 쥐어주고..
아쉬운 사이판여행을 마무리해야했다..
저녁에 선셋 바베큐...
우리아이들은 사이판에서 제일 재밌던 부분이라했다..
그냥..민속쇼겠거니..하고 저녁먹으며 보고있는데..
쇼가 갈수록 재밌었다..
멤버들 몇안되고, 소박한 무대지만, 좀더 가까운 곳에서, 멋진, 쇼...들을 보고있자니
우리막내가 제일 재밌었단다...^^
야간 수영이 허락되질않아, 그냥아쉬운 마음에, 수영장 산책하고...여행을 마무리했다..
아이가 아파..체험다이빙은 못했지만, 타포차우산 정상에서 본 섬관광은 잊을수없을것 같다..
지금 집의 컴퓨터 바탕화면도 그곳에서 찍은 사진으로 설정해놨을정도니까...
언제 다시 올수있을지 모르지만,
사이판여행..짧은 일정, 아픈딸...걱정에 100프로 완벽한 여행은 못했지만...
그래도 멋진 여행이었다...
앞으로 몇달간..이추억에 행복하겠지..
즐거운 여행이되도록, 도와주신, 심재형..가이드님..감사드려요..덕분에 좋은여행했습니다..^^
그리고, 사이판몰관계자분들도 또다시한번 감사드려요..
다시한번 괌이나, 사이판을 가게되면, 또 문두드리겠습니다..
번창하시고...행복하세요...감사합니다~~~
p.s사진올리는데가 없네요..~
이쁜사진 많은뎅...^^
댓글목록
사이판몰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오혜미 손님~괌에 이어 사이판 정복까지^^ 3박4일 일정이라 무지 아쉬우셨죠?
다음번에 시간나실때는 4박5일로 가셔서 마나가하섬도 하루종일 쉬다가 오세요
성아 중이염은 괜찮아졌나요?괌에서도 어린나이(?)에 다이빙하는거 보고 무지 대견스러웠는데
정말 아쉬웠겠어요~오혜미 손님이 적어주신 후기를 읽으니 사이판의 모습들이 하나하나 생각이 날 정도랍니다.
아이들에게도 정말 멋진 경험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사진은 저희 사이판몰로 하나 보내주시면 후기 밑에 멋지게 올려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