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의 추억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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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혜정.김동희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4-07-21 14:45 조회11,315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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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예고없이 떠난 여행이었답니다...물론 사연을 말하자면 길구요..
오랜 병마와의 싸움에 이겨 건강하게 새 삶을 살수 있게 한분이 계셨기에 두번째 태어난 한해였습니다..
엄마와의 해외여행을 그저 그림처럼 묻어둔지 오래전..하지만 결혼을 하고 엄마가 더 늙기전에..그리고 내가 더 아프기전에..좋은 추억 만들고 싶었어요..사실 몰디브로 갈까?..피지로 갈까?..고민 많이 했는데 문뜩 사이판의 마나가하섬이 생각나더라구요..잡지에서 본 그 섬이 제 머리를 1초동안 스치게 했습니다..
그래..맘 먹은 기메 떠나자...그래..떠나보자..
예약을 빨리 했구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몇개월을 기다렸지요..
페키지가 아닌 여행..내가 선택했던 곳들...엄마를 위한 배려라고 해야할지 모두 엄마위주로 계획을 짰습니다.. 물론 사이판 몰 도움도 많았구요...
출국을 하자마자 가이드가 안나오면 어쩌나?..걱정을 많이 했는데 타지에서 누군가가 제 이름을 불러주더라구요..반가운 가이드 님이셨읍니다..
안도의 한숨을 쉬고 니꼬호텔에 여정을 풀었죠..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일들...무쟈게 많은 하루..하루,,였습니다..
특히 수영과 물을 두려워 하는 죄로 물속을 들여다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을꺼라고 생각했지만...전혀 그 두려움을 저희 모녀는 깨트렸지요..
스노클링을 하지 않았지만 뚝 떨어진 마나가하섬에서 2시간을 의미있게 보냈습니다..가이드 아저씬 후회할꺼라 했지만 전혀 색다른 이색향기를 그곳에서 다 맡아버렸죠..
뭐했냐구요?...마나가하섬 반바퀴를 걸었습니다..산책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걷다가 모래에 앉아서 쉬고 사진 잔뜩 찍구..
아휴..비취색의 바다빛 틈으로 아이스 코코아를 마시며 누워있는데 뭐랄까?.뭐라 형언할수 없는 기쁨이자 축복의 땅이란 생각이 들었지요..
엄만 마냥 좋아 맨발로 마나가하섬 모래를 밟으며 콩콩 뛰듯이 걸었습니다..제 손을 잡고 그저 고맙다는 말만 하시더라구요..
잡지속의 그 섬이 현실의 섬으로 변했구 2시간은 2분만큼 짧게 지나가서 아쉬었습니다..스노클링보다 그렇게 아름다운 섬을 걸으면 이야기 하는게 더 즐거운 엽기모녀들이었죠..
선셋크루즈...한국인들은 가무에 능했고 그곳에서 한국노래를 들으니 갑자기 흐르는 눈물에 참을수가 없었습니다..선상에서 바베큐 요리를 먹구 ..배가 꺼질 무렵 선셋크루즈 위에서 선베드에 누워 하늘을 보나니....
흑~광채가 나는 듯한 구름들을 무수히 많이 발견했지요..
구름의 테두리에 광채가 나듯 화려했답니다..정말 그림 속의 또 다른 그림..
수채화를 그리기가 모자랄 만큼 노을지는 저녘을 선상에서 보내다니..
황홀하고 모든걸 다 잊게 만들었지요..어느새 엄마의 눈가는 빨개졌습니다.
딸에게 받은 감동이 너무도 컸나봐요....
저희 모녀가 또 다른 황홀함에 빠진건 바디스크럽이였죠..
P.I.C 아로마향 바디스크럽은 온몸에 소금과 아로마 오일로 가꾼다지만 정신을 맑게 하는 수양정신과 비슷한 기분이 들었죠..
어떠한 룸에서 엄마와 나란히 누워 온몸에 아로마 바디스크럽을 받는데 근육이 뭉쳐서인지 아프기도 했지만 시원했습니다..
발이 너무 피로해선지 발마사지부터 해주더군요..
한국에서나 하는 일반 마사지와 또 다른 기분과 정서가 베인듯 했습니다..
얼마나 좋았는지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기 모자랐답니다..
다시 하루 일정을 더 여유있게 했다면 일반 지압과 페이스 마사지도 받구 싶었어요..담번엔 하루를 온통 만다라스파..페이스 마사지 ..바디스크럽만 종류별로 다해보구 싶어요..
젤루 좋았습니다..그리고 정글투어 할때 우릴 웃기게 해서 배꼽을 모두 빠지게 했던 양양철 가이드 아저씨 정말 잼있었답니다.
타포차우산 정상..까지 갔을때 목이 너무 건조했었죠..
아니나 다를까 열대과일 야자수를 먹고 목을 추기는 순간 미지근한 암바사물이 시원하게 변해버렸습니다...포카리 스웨터 맛이었지요..
원숭이 바나나를 라임과 함께 먹구 코코넛을 고추장에 찍어먹으니..
우와~~입안에서 감탄을 하는데 어느새 엄마한테 다 빼껴버렸답니다..
그리고 엄마가 가장 좋아하고 기억에 남은건 원주민 문화체험이었다네요.
뷔페형인데 원주민들의 문화를 관람하면서 식사를 먹으니 ..어땠을까요?..
열대과일이 물든 노란색 밥과 원주민들이 담근 붉은 우리나라 김치..
알로에 같이 생긴 떡..예뻤지만 맛있어요..
호텔에서 먹는 맛보다 원주민 문화 체험때 먹은 반찬과 밥들이 더 입에 맞았다해야 할지 ..맛도 좋았습니다..
그곳에서 역시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무에 능함을 또 볼수 있었죠..
우리 나라 사람들이 젤 잘 놀더군요..
싸이판에서 본 한국 간판들..이색적이었구요..그곳에 우리나라 현대자동차들의 수많음에 또 한번 놀라웠답니다..
엄마가 오기싫다고 몇번을 말했지만 그 말씀이 제 맘을 아프게 했었죠..
그렇게 평화로운 곳에서 이틀을 보낼수 있는 힘..이젠 내가 건강해졌다는 증거였구요...다시 한번 가게 되면 꼭 해보고 싶은 바디스크럽을 종류별로 할 예정입니다...관광보다 쉬고 싶었던 시간이 필요했던 제게 특별한 시간이었구 함께 간 엄마가 계셨기에 여행이 더 의미있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홍진규 가이드 아저씨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겔러리아에서 줄을 서서 버스를 기다리며 다들 타고 가던데 저흴 또 모시러왔잖아요..겔러리아에서 직접 수작업한 양초..집에 와서 불을 켜기가 아깝네요...
예쁜 시간들 틈에서 배운게 많았구 얻은것도 많았습니다..
그래선지 내년엔 괌으로 가는 여행을 계획할까 합니다..
싸이판으로 다시 휴향을 떠난다면 또 만나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 모녀를 안전하게 모시고 다닌 홍진규 가이드 아저씨..
감사드립니다..현지에서 뵙고 함께 찍은 사진을 보니 그저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저희 모녀 편안한 여행길이었지요..
사이판몰의 도움..그리고 배려..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왜 과일 바구니를 안주나요?...저희 모녀는 공짜를 쪼금 좋아라 해서 그 과일바구니 소식이 궁금합니다...ㅋㅋㅋ
아참..센딩할때 조금 어려웠어요..여행사 이름이 인천센딩으로 되어있어서요...
여행은 삶의 영양제와 같았습니다...
아픈 제게 또 다른 힘을 주는 원동력이었죠..
오랜 병마와의 싸움에 이겨 건강하게 새 삶을 살수 있게 한분이 계셨기에 두번째 태어난 한해였습니다..
엄마와의 해외여행을 그저 그림처럼 묻어둔지 오래전..하지만 결혼을 하고 엄마가 더 늙기전에..그리고 내가 더 아프기전에..좋은 추억 만들고 싶었어요..사실 몰디브로 갈까?..피지로 갈까?..고민 많이 했는데 문뜩 사이판의 마나가하섬이 생각나더라구요..잡지에서 본 그 섬이 제 머리를 1초동안 스치게 했습니다..
그래..맘 먹은 기메 떠나자...그래..떠나보자..
예약을 빨리 했구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몇개월을 기다렸지요..
페키지가 아닌 여행..내가 선택했던 곳들...엄마를 위한 배려라고 해야할지 모두 엄마위주로 계획을 짰습니다.. 물론 사이판 몰 도움도 많았구요...
출국을 하자마자 가이드가 안나오면 어쩌나?..걱정을 많이 했는데 타지에서 누군가가 제 이름을 불러주더라구요..반가운 가이드 님이셨읍니다..
안도의 한숨을 쉬고 니꼬호텔에 여정을 풀었죠..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일들...무쟈게 많은 하루..하루,,였습니다..
특히 수영과 물을 두려워 하는 죄로 물속을 들여다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을꺼라고 생각했지만...전혀 그 두려움을 저희 모녀는 깨트렸지요..
스노클링을 하지 않았지만 뚝 떨어진 마나가하섬에서 2시간을 의미있게 보냈습니다..가이드 아저씬 후회할꺼라 했지만 전혀 색다른 이색향기를 그곳에서 다 맡아버렸죠..
뭐했냐구요?...마나가하섬 반바퀴를 걸었습니다..산책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걷다가 모래에 앉아서 쉬고 사진 잔뜩 찍구..
아휴..비취색의 바다빛 틈으로 아이스 코코아를 마시며 누워있는데 뭐랄까?.뭐라 형언할수 없는 기쁨이자 축복의 땅이란 생각이 들었지요..
엄만 마냥 좋아 맨발로 마나가하섬 모래를 밟으며 콩콩 뛰듯이 걸었습니다..제 손을 잡고 그저 고맙다는 말만 하시더라구요..
잡지속의 그 섬이 현실의 섬으로 변했구 2시간은 2분만큼 짧게 지나가서 아쉬었습니다..스노클링보다 그렇게 아름다운 섬을 걸으면 이야기 하는게 더 즐거운 엽기모녀들이었죠..
선셋크루즈...한국인들은 가무에 능했고 그곳에서 한국노래를 들으니 갑자기 흐르는 눈물에 참을수가 없었습니다..선상에서 바베큐 요리를 먹구 ..배가 꺼질 무렵 선셋크루즈 위에서 선베드에 누워 하늘을 보나니....
흑~광채가 나는 듯한 구름들을 무수히 많이 발견했지요..
구름의 테두리에 광채가 나듯 화려했답니다..정말 그림 속의 또 다른 그림..
수채화를 그리기가 모자랄 만큼 노을지는 저녘을 선상에서 보내다니..
황홀하고 모든걸 다 잊게 만들었지요..어느새 엄마의 눈가는 빨개졌습니다.
딸에게 받은 감동이 너무도 컸나봐요....
저희 모녀가 또 다른 황홀함에 빠진건 바디스크럽이였죠..
P.I.C 아로마향 바디스크럽은 온몸에 소금과 아로마 오일로 가꾼다지만 정신을 맑게 하는 수양정신과 비슷한 기분이 들었죠..
어떠한 룸에서 엄마와 나란히 누워 온몸에 아로마 바디스크럽을 받는데 근육이 뭉쳐서인지 아프기도 했지만 시원했습니다..
발이 너무 피로해선지 발마사지부터 해주더군요..
한국에서나 하는 일반 마사지와 또 다른 기분과 정서가 베인듯 했습니다..
얼마나 좋았는지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기 모자랐답니다..
다시 하루 일정을 더 여유있게 했다면 일반 지압과 페이스 마사지도 받구 싶었어요..담번엔 하루를 온통 만다라스파..페이스 마사지 ..바디스크럽만 종류별로 다해보구 싶어요..
젤루 좋았습니다..그리고 정글투어 할때 우릴 웃기게 해서 배꼽을 모두 빠지게 했던 양양철 가이드 아저씨 정말 잼있었답니다.
타포차우산 정상..까지 갔을때 목이 너무 건조했었죠..
아니나 다를까 열대과일 야자수를 먹고 목을 추기는 순간 미지근한 암바사물이 시원하게 변해버렸습니다...포카리 스웨터 맛이었지요..
원숭이 바나나를 라임과 함께 먹구 코코넛을 고추장에 찍어먹으니..
우와~~입안에서 감탄을 하는데 어느새 엄마한테 다 빼껴버렸답니다..
그리고 엄마가 가장 좋아하고 기억에 남은건 원주민 문화체험이었다네요.
뷔페형인데 원주민들의 문화를 관람하면서 식사를 먹으니 ..어땠을까요?..
열대과일이 물든 노란색 밥과 원주민들이 담근 붉은 우리나라 김치..
알로에 같이 생긴 떡..예뻤지만 맛있어요..
호텔에서 먹는 맛보다 원주민 문화 체험때 먹은 반찬과 밥들이 더 입에 맞았다해야 할지 ..맛도 좋았습니다..
그곳에서 역시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무에 능함을 또 볼수 있었죠..
우리 나라 사람들이 젤 잘 놀더군요..
싸이판에서 본 한국 간판들..이색적이었구요..그곳에 우리나라 현대자동차들의 수많음에 또 한번 놀라웠답니다..
엄마가 오기싫다고 몇번을 말했지만 그 말씀이 제 맘을 아프게 했었죠..
그렇게 평화로운 곳에서 이틀을 보낼수 있는 힘..이젠 내가 건강해졌다는 증거였구요...다시 한번 가게 되면 꼭 해보고 싶은 바디스크럽을 종류별로 할 예정입니다...관광보다 쉬고 싶었던 시간이 필요했던 제게 특별한 시간이었구 함께 간 엄마가 계셨기에 여행이 더 의미있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홍진규 가이드 아저씨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겔러리아에서 줄을 서서 버스를 기다리며 다들 타고 가던데 저흴 또 모시러왔잖아요..겔러리아에서 직접 수작업한 양초..집에 와서 불을 켜기가 아깝네요...
예쁜 시간들 틈에서 배운게 많았구 얻은것도 많았습니다..
그래선지 내년엔 괌으로 가는 여행을 계획할까 합니다..
싸이판으로 다시 휴향을 떠난다면 또 만나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 모녀를 안전하게 모시고 다닌 홍진규 가이드 아저씨..
감사드립니다..현지에서 뵙고 함께 찍은 사진을 보니 그저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저희 모녀 편안한 여행길이었지요..
사이판몰의 도움..그리고 배려..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왜 과일 바구니를 안주나요?...저희 모녀는 공짜를 쪼금 좋아라 해서 그 과일바구니 소식이 궁금합니다...ㅋㅋㅋ
아참..센딩할때 조금 어려웠어요..여행사 이름이 인천센딩으로 되어있어서요...
여행은 삶의 영양제와 같았습니다...
아픈 제게 또 다른 힘을 주는 원동력이었죠..
댓글목록
사이판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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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정님.뜻깊은 여행이셨군요...잘 다녀 오셨다니 저희도 고맙구요,과일바구니는 현지에 얘기를 해놨는데,정말 죄송합니다.현지에서 얘기를 하시지...대신 다음 괌여행에는 두배로
준비 하겠습니다.두분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