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좋았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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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선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4-03-22 10:43 조회7,4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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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 날이 밝았습니다.
혹시나 못일어날까 가져간 알람시계가 나죽겠다고 울려댑니다.
아웅~~ 일어나기 싫어서 밍기적 댑니다.
시끄러웠는지 친구가 벌떡 일어나서 끕니다.
일어나 커텐을 촤~~악 쳤는데 풍경이. 풍경이 ...
바람에 쓰러질듯한 나무가 보입니다. 줸장...
저멀리 마나가하 끄트머리도 쪼금 보일랑 말랑합니다.
구름이 끼어서 죽여주는 바다색깔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아침을 먹어야 한다며 일어나 씻고 꽃단장 합니다.
식당엘 갔는데 띠용~~ 음식이 별로 없습니다.
3일내내 똑같은 음식입니다.
뭐가 있었는지 볼까요?
야채스프, 옥수수스프, 흰밥, 볶음밥, 삶은달걀, 스크램블에그,
소시지, 베이컨, 감자튀김, 햄, 채썬양상치, 토마토, 옥수수,
베이비콘, 마카로니 샐러드, 빵종류 3가지, 시리얼, 달걀후라이,
미소된장국, 흰죽, 낫또, 냉두부탕, 반건조 다꾸앙, 오이지 비슷
한 장아찌, 김 , 김치 끝~~ 아차 후식으로 과일 3가지
파인애플, 자몽, 오렌지.
누군가가 다이찌 아침식사 별로라고 열변을 토하셨길래 하파다이
는 좀 나은가보다 했더니만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어쨌든 아침을 꼬박꼬박 먹었습니다. 왜냐? 돈이 아까우니까요.
아침을 먹고는 해변을 걸어봅니다.
근데 이상한점을 발견합니다. 모래사장이 굉장히 좁습니다.
세발짝걸으면 바닷물에 들어갑니다. 다이찌호텔 앞에나 가야지
모래사장이라 할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그리고 해초도 많고 호텔앞 바다는 그리 깨끗하다고 말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걸어서 하야트까지 갔습니다.
우앙~~ 하파다이 정원과 비교됩니다. 친구랑 둘이 좋아라 하면서
사진을 찍자고 합니다. 사진기 꺼냅니다. 밧데리 없습니다. 크흑!!
좌절, 실망, 사진 못찍습니다. 그후로 이틀동안...
갈때 해변으로 갔으니 올때는 차길로 옵니다. 구경도 할겸, 밥먹을
곳도 물색할겸 겸사겸사...
헹?? 볼거 없습니다. 맨처음은 눈에 안익어서 좀 그랬는데 한번
왔더갔다했더니 끝입니다.
KFC랑 서브웨이도 봐두고(마나가하 갈때 도시락으로 싸갈려고)
1시30분에 다이빙을 예약해서 하파다이로 돌아옵니다.
돌아오는길에 ABC스토아랑 하파다이 스토어도 들려봅니다.
일종의 탐색전입니다. 뭐가 있나? 가격은 얼마나 하나?
그리고 스노클링 세트를 하나 삽니다. 내일 쓸려고...
튜브도샀답나다. 곰돌이 푸 그려져 있는 어린이 튜브.
아침먹은 배도 안꺼지고 해서 점심은 건너 뜁니다.
수영장의자에 앉아있습니다. 머리위로 플루메리아 꽃이 바람에
떨어집니다. 크아~~ 분위기 죽입니다.
그때 일본연인이 오더니 분위기 홀랑 깹니다. 으찌나 깔깔대고
웃고 물속에서 텀벙대는지...
이궁 시끄러움에 못이겨 해변으로 나가 타월깔고 눕습니다.
찰싹찰싹 파도소리에 바람 솔솔 잠이 그냥 옵니다.
로비에서 다이빙강사님을 만납니다. 서로 못알아보고 한 15분을
멀뚱멀뚱있습니다. 다이빙 포인트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강사님이
아주 쉬운 코스로 할건지 조금 어려운데 환상적인 코스로 할건지
물어봅니다. 우린 곧죽어도 고!! 환상적인 코스를 선택했지요.
가는길에 요상한 정글같은 길로 갑니다. 다이빙 강사님 정글탐험
요금 내라고 농담하십니다.
포인트에 도착해서 수트입고 산소통 메고 간단한 수신호와 귀뚤
리는 펌핑인가 연습하고 들어갑니다.
호스를 입에서 뺐다 다시 넣는 연습도 합니다. 잘못해서 물먹습니
다. 아 짜..
물속에서 밧줄잡고 움직입니다. 물속도 파도가 있어 움직이는것도
힘이 듭니다. 보라카이에서는 필리핀 헬퍼들이 끌고 돌아다녀줍
니다. 그냥 고개만 돌려서 구경하면 되지요.
입수도 배에서 뒤돌아서 풍덩 하고요.
어쨌든 사이판의 다이빙도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학꽁치도 보았고 엄청나게 큰 물고기도 보았습니다.
야~ 저놈 한마리 잡으면 10명은 먹을수 있겠다 싶던데요.
중간에는 밧줄을 놓쳐서 두둥실 떠오릅니다. 아차 싶습니다.
뒤에따라오던 제친구가 덥썩 잡아 끌어내립니다.
십년감수 했습니다. 고개를 약간들어서 보니 햇빛이 들어오는
물빛이 새롭습니다. 다이빙하다가 산호에 여러군데 긁힘니다.
지금도 긁힌자국 있고 스치면 아주 쬐금 아픕니다.
그리고 가렵기도 합니다.
다이빙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옵니다. 오는길에 맥도날드 위치도
알아둡니다. 씻고 저녁밥 먹으로 나옵니다.
서울에서 출력해간 카프리쇼사 쿠폰들고 갑니다.
해물스파게티와 갈릭토스트랑 음료수 시킵니다.
미니피자는 공짭니다. 대따 작습니다.
맛은 있습니다. 그리고 친절합니다. 해물스파게티에 구운마늘이
들어가는데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향신료 냄새가 강하긴 한데 먹을만 합니다.
저녁먹고 또 읍내구경합니다.(가이드님들은 양촌리라고 한답니다)
호객행위를 합니다. 몽땅 일본말입니다.
사이판에 온건지 일본에 온건지 무지 헷갈립니다.
비가옵니다. 준비해간 우산을 폅니다. 비맞고 뛰어가는 사람들이
뭐 저런것들이 있나 하는 표정으로 우릴 쳐다봅니다.
맛사지 호객하는 중국동포 여자분이 우산까지 준비했냐고 놀랍
니다. 개인적으로 원래 비맞는거 싫어합니다. 한국에서도
1년365일 가방에 우산가지고 다닙니다.
우산은 몇번 더 사용했습니다.
비가오는 바람에 호텔로 다시 일찍 돌아옵니다.
TV를 켰더니 일본말로 계속 관광지나 볼거리 먹을거리 호텔 등등
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이빙을 했더니 힘이 들었나봅니다.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또 내일을 기대하며...
혹시나 못일어날까 가져간 알람시계가 나죽겠다고 울려댑니다.
아웅~~ 일어나기 싫어서 밍기적 댑니다.
시끄러웠는지 친구가 벌떡 일어나서 끕니다.
일어나 커텐을 촤~~악 쳤는데 풍경이. 풍경이 ...
바람에 쓰러질듯한 나무가 보입니다. 줸장...
저멀리 마나가하 끄트머리도 쪼금 보일랑 말랑합니다.
구름이 끼어서 죽여주는 바다색깔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아침을 먹어야 한다며 일어나 씻고 꽃단장 합니다.
식당엘 갔는데 띠용~~ 음식이 별로 없습니다.
3일내내 똑같은 음식입니다.
뭐가 있었는지 볼까요?
야채스프, 옥수수스프, 흰밥, 볶음밥, 삶은달걀, 스크램블에그,
소시지, 베이컨, 감자튀김, 햄, 채썬양상치, 토마토, 옥수수,
베이비콘, 마카로니 샐러드, 빵종류 3가지, 시리얼, 달걀후라이,
미소된장국, 흰죽, 낫또, 냉두부탕, 반건조 다꾸앙, 오이지 비슷
한 장아찌, 김 , 김치 끝~~ 아차 후식으로 과일 3가지
파인애플, 자몽, 오렌지.
누군가가 다이찌 아침식사 별로라고 열변을 토하셨길래 하파다이
는 좀 나은가보다 했더니만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어쨌든 아침을 꼬박꼬박 먹었습니다. 왜냐? 돈이 아까우니까요.
아침을 먹고는 해변을 걸어봅니다.
근데 이상한점을 발견합니다. 모래사장이 굉장히 좁습니다.
세발짝걸으면 바닷물에 들어갑니다. 다이찌호텔 앞에나 가야지
모래사장이라 할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그리고 해초도 많고 호텔앞 바다는 그리 깨끗하다고 말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걸어서 하야트까지 갔습니다.
우앙~~ 하파다이 정원과 비교됩니다. 친구랑 둘이 좋아라 하면서
사진을 찍자고 합니다. 사진기 꺼냅니다. 밧데리 없습니다. 크흑!!
좌절, 실망, 사진 못찍습니다. 그후로 이틀동안...
갈때 해변으로 갔으니 올때는 차길로 옵니다. 구경도 할겸, 밥먹을
곳도 물색할겸 겸사겸사...
헹?? 볼거 없습니다. 맨처음은 눈에 안익어서 좀 그랬는데 한번
왔더갔다했더니 끝입니다.
KFC랑 서브웨이도 봐두고(마나가하 갈때 도시락으로 싸갈려고)
1시30분에 다이빙을 예약해서 하파다이로 돌아옵니다.
돌아오는길에 ABC스토아랑 하파다이 스토어도 들려봅니다.
일종의 탐색전입니다. 뭐가 있나? 가격은 얼마나 하나?
그리고 스노클링 세트를 하나 삽니다. 내일 쓸려고...
튜브도샀답나다. 곰돌이 푸 그려져 있는 어린이 튜브.
아침먹은 배도 안꺼지고 해서 점심은 건너 뜁니다.
수영장의자에 앉아있습니다. 머리위로 플루메리아 꽃이 바람에
떨어집니다. 크아~~ 분위기 죽입니다.
그때 일본연인이 오더니 분위기 홀랑 깹니다. 으찌나 깔깔대고
웃고 물속에서 텀벙대는지...
이궁 시끄러움에 못이겨 해변으로 나가 타월깔고 눕습니다.
찰싹찰싹 파도소리에 바람 솔솔 잠이 그냥 옵니다.
로비에서 다이빙강사님을 만납니다. 서로 못알아보고 한 15분을
멀뚱멀뚱있습니다. 다이빙 포인트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강사님이
아주 쉬운 코스로 할건지 조금 어려운데 환상적인 코스로 할건지
물어봅니다. 우린 곧죽어도 고!! 환상적인 코스를 선택했지요.
가는길에 요상한 정글같은 길로 갑니다. 다이빙 강사님 정글탐험
요금 내라고 농담하십니다.
포인트에 도착해서 수트입고 산소통 메고 간단한 수신호와 귀뚤
리는 펌핑인가 연습하고 들어갑니다.
호스를 입에서 뺐다 다시 넣는 연습도 합니다. 잘못해서 물먹습니
다. 아 짜..
물속에서 밧줄잡고 움직입니다. 물속도 파도가 있어 움직이는것도
힘이 듭니다. 보라카이에서는 필리핀 헬퍼들이 끌고 돌아다녀줍
니다. 그냥 고개만 돌려서 구경하면 되지요.
입수도 배에서 뒤돌아서 풍덩 하고요.
어쨌든 사이판의 다이빙도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학꽁치도 보았고 엄청나게 큰 물고기도 보았습니다.
야~ 저놈 한마리 잡으면 10명은 먹을수 있겠다 싶던데요.
중간에는 밧줄을 놓쳐서 두둥실 떠오릅니다. 아차 싶습니다.
뒤에따라오던 제친구가 덥썩 잡아 끌어내립니다.
십년감수 했습니다. 고개를 약간들어서 보니 햇빛이 들어오는
물빛이 새롭습니다. 다이빙하다가 산호에 여러군데 긁힘니다.
지금도 긁힌자국 있고 스치면 아주 쬐금 아픕니다.
그리고 가렵기도 합니다.
다이빙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옵니다. 오는길에 맥도날드 위치도
알아둡니다. 씻고 저녁밥 먹으로 나옵니다.
서울에서 출력해간 카프리쇼사 쿠폰들고 갑니다.
해물스파게티와 갈릭토스트랑 음료수 시킵니다.
미니피자는 공짭니다. 대따 작습니다.
맛은 있습니다. 그리고 친절합니다. 해물스파게티에 구운마늘이
들어가는데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향신료 냄새가 강하긴 한데 먹을만 합니다.
저녁먹고 또 읍내구경합니다.(가이드님들은 양촌리라고 한답니다)
호객행위를 합니다. 몽땅 일본말입니다.
사이판에 온건지 일본에 온건지 무지 헷갈립니다.
비가옵니다. 준비해간 우산을 폅니다. 비맞고 뛰어가는 사람들이
뭐 저런것들이 있나 하는 표정으로 우릴 쳐다봅니다.
맛사지 호객하는 중국동포 여자분이 우산까지 준비했냐고 놀랍
니다. 개인적으로 원래 비맞는거 싫어합니다. 한국에서도
1년365일 가방에 우산가지고 다닙니다.
우산은 몇번 더 사용했습니다.
비가오는 바람에 호텔로 다시 일찍 돌아옵니다.
TV를 켰더니 일본말로 계속 관광지나 볼거리 먹을거리 호텔 등등
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이빙을 했더니 힘이 들었나봅니다.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또 내일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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