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좋았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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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선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4-03-22 11:59 조회6,77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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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쨋날 : 오늘은 종합해양스포츠의 날입니다.
한국에서 바나나보트, 파라세일링, 제트스크, 마나가하섬이
포함된 세트를 예약하고 갔습니다.
점심준비하느라 문도 안열은 서브웨이에서 한 1분 기다렸습
니다. 그리고 하파다이로 돌아가 어제와 똑같은 아침을 많이
먹었습니다. 호텔복도에 있는 얼음기계에서 얼음을 뽑는데
안나옵니다. 반봉지 담았나? 이궁!! 시간되서 더 담지 못합니다.
9시30분에 픽업하러 왔습니다. 어제처럼 기다리지 않으려고
먼저가서 아는체 합니다.
첫번에 제트스키를 탑니다. 짠 바닷물이 엄청튀어 앞도 보이지
않고 눈도 따갑습니다. 그래서 세바퀴정도 타다가 관둡니다.
다음부터 제트스키나 바나나보트 탈때는 꼭 물안경을 준비해야
겠습니다.
친구는 좋다고 타고 있습니다. 헬퍼가 오더니 아유 오케이? 합니다.
나는 바닷물이 눈으로 들어오고 짜서 그렇다고 문제없다고
했습니다. 제친구도 돌아옵니다. 마나가하에서 언제 나올거냐고
물어봅니다. 4시에 나올거라 했더니 배가 꽉차서 안된고 합니다.
그러면서 1시에 나오라 합니다. 저는 노굿 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3시30분에 나오는건 어떠냐고 물어봅니다.
오케이 합니다. 이제 바나나 보트를 타고 섬으로 들어갑니다.
저랑 친구, 그리고 일본인 청년 한명이 바나나 보트를 타고 가고
중년 일본인 부부가 모터보트에 타고 갑니다.
마구마구 소리지르며 갑니다. 스트레스가 한방에 풀리는듯 합니다.
모터보트에 탄 일본인 부부가 바나나 보트에 매달려 가는 우릴보고
재미있어 합니다.
파도와 속도감으로 스릴 죽입니다. 조금씩 갈때마다 틀려지는
물색깔도 엄청 환상입니다.
내생전 처음보는 물색깔입니다. 게다가 한곳에서 이렇게 여러가지
를 보다니... 바나나 보트에 매달려 거의 떨어질듯한 속도감으로
마나가하에 도착합니다.
어제산 튜브는 호텔 프런트에서 불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가스로 쉽게 불어줄줄 알았는데 다리로 죽도록 펌프질해서 불어
줍니다. 튜브불던 직원 땀닦습니다 -,.- 앞에 서있는데 민망합니다.
룸 냉장고에 넣어놨던 한국에서 가져간 시원한 캔커피 하나 갖다
줍니다. 고맙다고 인사하고 왔다갔다 할때마다 아는체 합니다.
돗자리 펴고 준비한 점심과 튜브, 호텔에서 빌린 비치타월, 얼음도
별로 없는 아이스박스안에 음료수들을 펼쳐놓습니다.
환상의 바다와 백사장에 노란 파라솔이 이쁩니다.
우선 섬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정말 작습니다.
바람에 날라갈것 같습니다. 파도도 엄청많이 칩니다.
스노클링하러 들어갔다가 파도에 떠밀려옵니다.
산호있는곳에서 하다가 일본인 많은 백사장있는곳으로 장소를
옮겨봅니다. 물은 아까 거기가 더 맑고 깨끗했는데 여기도 볼만
합니다. 고기도 많습니다. 준비해간 왕쏘시쥐를 풀었습니다.
고기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제산 스노클링 세트가 어린이용이었던것
이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고 사서 그런가 봅니다.
제얼굴이 다행히 그리 크지않아 대충 꾸겨넣고 구경합니다.
물속을 들여다보느라 가지고간 튜브는 써보지도 못합니다.
중간에 나와서 점심도 먹고 잠깐 졸기도 합니다.
자다가 바람이 너무불어 추워서 일어납니다. 다시 물에 들어가
물놀이를 조금하다보니 시간이 다되어 갑니다.
정리하고 쓰레기도 버리고 부두에 나가니 우리배가 옵니다.
아이고!! 저멀리 아까 그 일본인 부부께서 뛰어오십니다.
우리는 일어나서 아는체 했습니다. 파라세일링 준비하고 출발
합니다. 일본인 부부가 파라세일링도 하냐고 놀라워합니다.
사진찍어주겠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흐흑!! 밧데리없어서
못찍는다고 했습니다.
이제 매달려 올라갑니다. 순식간입니다.
우아~~ 재밌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보니 7가지 물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구별할수 있었습니다.
배에 타고있는 일본인 부부에게 손흔들어 줍니다.
매우 좋아라 합니다. 그리고 사진찍어줍니다.
이상합니다. 우리들이 자꾸 밑으로 내려갑니다.
소리칩니다. 오노~ 네버 안돼~~~ 으악~~
우리를 물에 풍덩 빠뜨립니다.
다시 올라갑니다. 에구에구 놀란 가슴을 진정시킵니다.
조금 매달려 가고있는데 줄에서 꺼이꺼이 소리납니다.
어~~ 우린 떨어져 죽는가보다하고 겁이 덜컥 났습니다.
근데 요상하게 보트가 점점 가깝게 보이는것이었습니다.
그때 상황파악이 된겁니다. 우리를 잡아당기느라 소리가
난것이었지요. 우린 그것도 모르고 우리가 무거워서 인제
떨어지는가보다고 으찌나 겁이났던지요.
내려오니 일본인 부부 박수를 쳐줍니다. 쑥쓰럽게스리..
어디까지 빠졌었냐고 물어봅니다. 허리까지 푹빠졌었다고
말해줍니다. 다시 모터보트타고 신나게 달려 보트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인 부부가 자기네 카메라로 사진찍은것
보내준다고 주소를 알려달랍니다. 안타깝게 짐도 많고 어찌저찌
하여 주소를 못알려 주었습니다.
일본인 부부는 마리아나 리조트로 떠나고우리는 다시 하파다이로
돌아옵니다. 무슨 미니트럭같이 생겼는데 안에탈래? 뒤에탈래?
물어보길래 짐칸에 탄다고 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씻고 원주민 문화체험보러 갑니다.
다이찌 호텔에서 가족이 같이 갑니다. 우왕~~ 가족이 저렇게
여행도 다닌다니 부럽습니다.
가는길에 커피케어도 봤습니다. 커피가 아주 맛나다고 하던데...
전망도 좋고. 근데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도착해서 꽃머리띠도 하고 전통의상도 입습니다.
사진기가 없는 우리들은 친구의 폰카로 사진을 찍습니다.
유유한 가이드님이 둘이 몇장 찍어줬씁니다.
문화체험보기전에 간단히 밥을 먹습니다.
그중 갈비가 제일로 맛났던것 같습니다. 의외로 닭다리구이나
통돼지 바베큐는 별로였던것 같습니다. 바베큐 돼지껍데기는
기름기가 쫘~악 빠진것이 어찌나 딱딱하던지 깨물어 먹느라
혼났습니다. 그리고 먹어보고 싶었던 피기기도 먹었습니다.
3개까지는 아주 맛있었고 그다음은 음~ 그냥..
그리고 여러가지 쇼가 펼쳐졌습니다.
한국말도 잘하고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나중에 모두 나와서 원주
민 춤배우는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호텔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다이찌 가족들이 내리고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했습니다.
우리더러도 여행 잘하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이제는 하루밖게 남지 않았네요.
시간가는것이 아쉽습니다.
오늘도 물놀이에 원주민 문화체험에 피곤했는지 기냥 골아떨어
집니다. 마지막날을 기대하며...
한국에서 바나나보트, 파라세일링, 제트스크, 마나가하섬이
포함된 세트를 예약하고 갔습니다.
점심준비하느라 문도 안열은 서브웨이에서 한 1분 기다렸습
니다. 그리고 하파다이로 돌아가 어제와 똑같은 아침을 많이
먹었습니다. 호텔복도에 있는 얼음기계에서 얼음을 뽑는데
안나옵니다. 반봉지 담았나? 이궁!! 시간되서 더 담지 못합니다.
9시30분에 픽업하러 왔습니다. 어제처럼 기다리지 않으려고
먼저가서 아는체 합니다.
첫번에 제트스키를 탑니다. 짠 바닷물이 엄청튀어 앞도 보이지
않고 눈도 따갑습니다. 그래서 세바퀴정도 타다가 관둡니다.
다음부터 제트스키나 바나나보트 탈때는 꼭 물안경을 준비해야
겠습니다.
친구는 좋다고 타고 있습니다. 헬퍼가 오더니 아유 오케이? 합니다.
나는 바닷물이 눈으로 들어오고 짜서 그렇다고 문제없다고
했습니다. 제친구도 돌아옵니다. 마나가하에서 언제 나올거냐고
물어봅니다. 4시에 나올거라 했더니 배가 꽉차서 안된고 합니다.
그러면서 1시에 나오라 합니다. 저는 노굿 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3시30분에 나오는건 어떠냐고 물어봅니다.
오케이 합니다. 이제 바나나 보트를 타고 섬으로 들어갑니다.
저랑 친구, 그리고 일본인 청년 한명이 바나나 보트를 타고 가고
중년 일본인 부부가 모터보트에 타고 갑니다.
마구마구 소리지르며 갑니다. 스트레스가 한방에 풀리는듯 합니다.
모터보트에 탄 일본인 부부가 바나나 보트에 매달려 가는 우릴보고
재미있어 합니다.
파도와 속도감으로 스릴 죽입니다. 조금씩 갈때마다 틀려지는
물색깔도 엄청 환상입니다.
내생전 처음보는 물색깔입니다. 게다가 한곳에서 이렇게 여러가지
를 보다니... 바나나 보트에 매달려 거의 떨어질듯한 속도감으로
마나가하에 도착합니다.
어제산 튜브는 호텔 프런트에서 불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가스로 쉽게 불어줄줄 알았는데 다리로 죽도록 펌프질해서 불어
줍니다. 튜브불던 직원 땀닦습니다 -,.- 앞에 서있는데 민망합니다.
룸 냉장고에 넣어놨던 한국에서 가져간 시원한 캔커피 하나 갖다
줍니다. 고맙다고 인사하고 왔다갔다 할때마다 아는체 합니다.
돗자리 펴고 준비한 점심과 튜브, 호텔에서 빌린 비치타월, 얼음도
별로 없는 아이스박스안에 음료수들을 펼쳐놓습니다.
환상의 바다와 백사장에 노란 파라솔이 이쁩니다.
우선 섬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정말 작습니다.
바람에 날라갈것 같습니다. 파도도 엄청많이 칩니다.
스노클링하러 들어갔다가 파도에 떠밀려옵니다.
산호있는곳에서 하다가 일본인 많은 백사장있는곳으로 장소를
옮겨봅니다. 물은 아까 거기가 더 맑고 깨끗했는데 여기도 볼만
합니다. 고기도 많습니다. 준비해간 왕쏘시쥐를 풀었습니다.
고기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제산 스노클링 세트가 어린이용이었던것
이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고 사서 그런가 봅니다.
제얼굴이 다행히 그리 크지않아 대충 꾸겨넣고 구경합니다.
물속을 들여다보느라 가지고간 튜브는 써보지도 못합니다.
중간에 나와서 점심도 먹고 잠깐 졸기도 합니다.
자다가 바람이 너무불어 추워서 일어납니다. 다시 물에 들어가
물놀이를 조금하다보니 시간이 다되어 갑니다.
정리하고 쓰레기도 버리고 부두에 나가니 우리배가 옵니다.
아이고!! 저멀리 아까 그 일본인 부부께서 뛰어오십니다.
우리는 일어나서 아는체 했습니다. 파라세일링 준비하고 출발
합니다. 일본인 부부가 파라세일링도 하냐고 놀라워합니다.
사진찍어주겠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흐흑!! 밧데리없어서
못찍는다고 했습니다.
이제 매달려 올라갑니다. 순식간입니다.
우아~~ 재밌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보니 7가지 물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구별할수 있었습니다.
배에 타고있는 일본인 부부에게 손흔들어 줍니다.
매우 좋아라 합니다. 그리고 사진찍어줍니다.
이상합니다. 우리들이 자꾸 밑으로 내려갑니다.
소리칩니다. 오노~ 네버 안돼~~~ 으악~~
우리를 물에 풍덩 빠뜨립니다.
다시 올라갑니다. 에구에구 놀란 가슴을 진정시킵니다.
조금 매달려 가고있는데 줄에서 꺼이꺼이 소리납니다.
어~~ 우린 떨어져 죽는가보다하고 겁이 덜컥 났습니다.
근데 요상하게 보트가 점점 가깝게 보이는것이었습니다.
그때 상황파악이 된겁니다. 우리를 잡아당기느라 소리가
난것이었지요. 우린 그것도 모르고 우리가 무거워서 인제
떨어지는가보다고 으찌나 겁이났던지요.
내려오니 일본인 부부 박수를 쳐줍니다. 쑥쓰럽게스리..
어디까지 빠졌었냐고 물어봅니다. 허리까지 푹빠졌었다고
말해줍니다. 다시 모터보트타고 신나게 달려 보트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인 부부가 자기네 카메라로 사진찍은것
보내준다고 주소를 알려달랍니다. 안타깝게 짐도 많고 어찌저찌
하여 주소를 못알려 주었습니다.
일본인 부부는 마리아나 리조트로 떠나고우리는 다시 하파다이로
돌아옵니다. 무슨 미니트럭같이 생겼는데 안에탈래? 뒤에탈래?
물어보길래 짐칸에 탄다고 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씻고 원주민 문화체험보러 갑니다.
다이찌 호텔에서 가족이 같이 갑니다. 우왕~~ 가족이 저렇게
여행도 다닌다니 부럽습니다.
가는길에 커피케어도 봤습니다. 커피가 아주 맛나다고 하던데...
전망도 좋고. 근데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도착해서 꽃머리띠도 하고 전통의상도 입습니다.
사진기가 없는 우리들은 친구의 폰카로 사진을 찍습니다.
유유한 가이드님이 둘이 몇장 찍어줬씁니다.
문화체험보기전에 간단히 밥을 먹습니다.
그중 갈비가 제일로 맛났던것 같습니다. 의외로 닭다리구이나
통돼지 바베큐는 별로였던것 같습니다. 바베큐 돼지껍데기는
기름기가 쫘~악 빠진것이 어찌나 딱딱하던지 깨물어 먹느라
혼났습니다. 그리고 먹어보고 싶었던 피기기도 먹었습니다.
3개까지는 아주 맛있었고 그다음은 음~ 그냥..
그리고 여러가지 쇼가 펼쳐졌습니다.
한국말도 잘하고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나중에 모두 나와서 원주
민 춤배우는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호텔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다이찌 가족들이 내리고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했습니다.
우리더러도 여행 잘하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이제는 하루밖게 남지 않았네요.
시간가는것이 아쉽습니다.
오늘도 물놀이에 원주민 문화체험에 피곤했는지 기냥 골아떨어
집니다. 마지막날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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