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나는 알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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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06-03 17:21 조회10,1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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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 그아짐마랑(사실은 제가 엄마(mom)라고 부름다..ㅋㅋ)
그 아찌랑 얼레리 꼴레리 래요..^^
둘만의 비밀인것 같던데... 어느날 시내관광 나가서 보니깐 아줌마가 그 할아부지 옷을 집에서 빨아다가 갈아 입히더라구여...ㅋㅋ
뭐.. 남의 애정사라.. 별로 관심없는척 했슴다만.. 한 5년동안 엄마라고 불러오던 원주민 엄마를 다시보게되는 순간 이었슴다..ㅋㅋ
그 아줌마 딸은 지금 하와이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하고 있고, 아들은 미국에서 장교로 근무하는데...
지난번에 911 테러 났을때 참전하게 될지 모른다고 나한테 어쩌면 좋냐고 그러던데...
내가 뭘 어찌할까나...-.-?
제가 손님들 모시고 올라가면 맨날 공짜로! 코코낫 음료수 나눠주고 나한테는 슬~쩍 집에서 손수 만든 초코렛 쿠키 건내주며..... 사이판에서 가장 멋있는 우리 아들이라고 해주셨는뎅... 흑흑.. 보고파라.. 우리 원주민 엄마...
근데... 말이져... 가이드 없이도 정말 재밌게 놀다 오셨네요~
그런데 가이드가 없어서 빼먹은것도 많이 보이네여...^^;
아무튼 다시한번 두분의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여~
행복하세요~
두분의 신혼여행을 담당했던 착한 시선이었슴다.
##앗! 다시 읽다보니 잘못된 정보가 하나 있슴다.!!##
하파다이 호텔 조식쿠폰으로 점심을 그냥 먹을수 있다??
솔직하게 말씀 드리자면.... 카운터 보는 매니져가 누구냐에 따라서 다릅니다.
즉.. 원래는 안되는겁니다. 그런데 기냥 넘어가는 매니져도 있슴다.
그러니깐.. 여행을 준비하시는 열분들~ 만약 안된다고 오해는 하시지 마세용~
>지난 4월 13일부터 오늘(4월 17일) 까지 잘 다녀온 커플입니다.
>관계자 님들께 감사드리며 찍은 사진들과 자세한 후기 조만간 올려 드리겠습니다.
>
>결론 : 강추 입니다.
>
>되도록 시간의 흐름 순서대로 얘기를 진행하겠습니다. 그러나, 도중에 순서에 관계없이 떠오르는 대로 쓰기도 하겠습니다.
>
>저희커플은 평일인 12일 5시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 날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게 없어 하루는 기흥의 멋진 호텔 특실(러브호텔 연상하시기 보단 유럽의 산장 호텔 연상하시길 바람)에서 서울 시내급이면 못 줘도 3,40만원 이상 줘야 할 수준의 리셉션방 별도, T.V. 2개 샤워룸 2개, 자쿠지 나오는 욕조 딸린 방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사진 참조,금액 비밀-너무 싸서) 그 옆 가든 식당에서 점심을 갈비 정식(12000원)을 먹고. 한국서의 다음 일정은 생략...
>
>6시반에 인천 공항에 도착 지정위치에서 비행기표 받아 몸을 싣고 4시간 후 후덥지근한 사이판에 도착.
>
>최 가이드님 만나 밴급 자동차로 호텔로 이동(약 15분)하며 여러 말씀 듣고 체크인 했습니다.
>(최가이드님과는 떠나는 날 낮에 우연히 한번 밤에 한 번 더 본 것이 다입니다.) 저희 나름으로 연구하며 여행을 계획 별로 가이드님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해외 여행도 첨이고 영어나 일어(현지인들이 일어를 꽤합니다.)가 통하시지 않는 커플분들은 공부를 하고 떠나시더라도 필히 가이드님과 동행계획 짜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
>첫날은 새벽에 도착 정신 없이 잤습니다.
>다음날 모닝콜이 9시에 있었으나 그냥 또 잤습니다.
>
>당근 아침 조식 쿠폰 못 썼습니다.
>그게 오히려 전화 위복 점심 부페때 요긴하게 썼습니다.
>
>일요일이라 원래 10불에 먹는 호텔부페가 붐비더군요.
>저희는 전화로 미리 식당측에 양해는 구했으나 그냥 가도 될 겁니다.
>조식 16불 점심 10불 저녁 20불이니까요..
>조식은 빵 , 햄 , 에그 등이지만 점심은 새우에 홍합에 , 닭 고기 등등에
>훨씬 나으면서 쌉니다. (사진 참조 하시길)
>늦잠 푹자고 점심때 쿠폰 이용하세요.(11시부터 1시 반 마감)
>
>첫날 두 한국 렌트카 회사중 레이 렌트카로 전화하니 싼차는 주말이라 다나가고
>5불 비싼 빨간색 미쯔비시 미라지(24시간 60불)만 있다더군요.
>
>2시에 사장님(약 10년 사이판 사셨다 함)이 차를 몰고 오셔서 여러가지 주의 사항 알려 주시며 계약서 쓰러 사무실로 약 10분 이동했습니다. 다음날 2시까지 요긴하게 잘 썼습니다. 예쁜 차를(사진 참조)
>
>한국 운전 면허증 꼭 가져가세요...
>
>여기저기 다니며 섬을 한 바퀴 돌 계획이었으나 첫날은 반바퀴 돌고 끝났습니다.
>
>2편은 사진 올린 후 계속 하기로 하죠.
>
>참 수영장은 P.I.C. 보다 닛꼬 호텔이 왔다 입니다. 경치도 그렇고.(사진 참조) 그러나 저희들은 하파다이 호텔 수영장에서만 둘째날 오후에 쉬고 수영했습니다.
>
>그리고, 하파다이 호텔 타가타워 넘넘 전망 좋고 방 넓고, 시설 좋고, 위치 좋고 탁월한 선택입니다. 5,6월 예약이 어려운가 본데, 타 호텔은 어떨지???
>
>첫날 저녁식사는 차모르족 음식을 먹어보자고 가라판 번화가의 현지인 식당에서, 문어 요리와 닭요리를 시켰는데 가격에 비해 그저 그렇더군요. 둘째날은 하드락 카페에서 햄버거,대형 감자와 양파링, 튀긴 만두 3개 들어있는 샐러드를 먹었는데, 실수로 채식주의자용 햄버거를 시켜 먹는게 고역이었습니다. 25불 이상 먹는 경우 레이렌트카에서 제공한 쿠폰 제시하면 열쇠고리 하나 받는데 깜박해서 못 받았습니다.
>
>마지막 날 일식 회전 초밥집으로 갔는데 12불짜리 5가지 모듬 회 시키 신후 4가지 색깔의 접시별로 가격이 다른(1.5,2.5,3,4불) 초밥을 둥둥 떠다니는 접시에서 건저내어 먹는 겁니다. 호텔로 차가와서 데려가고 데려다 줍니다. 그것도 예쁜 원주민 아가씨가(신부님들 신랑들 단속 잘 하시길).. 28세의 일본인 주방장은 참 귀엽게 생겼습니다. 손님이 평일이라 적었는데 한국인 들이 두, 세 테이블 , 미국인 부부가 한참을 고민하다 생선 두토막 튀김을 시키더군요. 그럴려면 초밥집에 왜들 들어 왔는지.?
>
>자살 절벽과 만세절벽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에 한국인 위령비, 일본인 위령비 등과 일본군 최후의 벙커가 있습니다. 2차대전 당시의 대포들과 탱크도 있고, 배경으로 사진 당근 많이 찍었죠.
>
>그보다 흥미로운 것은 두 백인 할배와 음료수 파는 아줌마. 아줌마가 48년생인데 고생을 많이 했는지, 넘 늙어 보여요. 예쁜 딸 자랑을 아예 코팅을 해서 보여 주더군요.(사진 참조). 한국인 잡지에도 기사(미스 사이판)가 났다는 것과 사이판 잡지의 모델로 나왔던 모습을. 마음 아픈건 미국 정부기관에서 공무원으로 근무중인 그 예쁜 딸이 자기에게 돈을 전혀 보태주지 않는다는 군요. 엄마는 딸이 자랑스러워 항상 간직하고 있는데...
>그 옆에 계신 할배는 항상 맥주로 절어 있는데 왠지 복장이 역전의 용사 같아 아줌마에게 여쭤보니 아니나 다를까 2차대전때부터 사이판, 한국전, 베트남전 다 참전했던 퇴역군인 할아버지라더군요. 둘 사이가 궁금 해 물어 보니 그냥 친구라던데 같이 사나 봐요. 근데 몸 여기저기가 안좋으면서 술만 먹는다고 욕하고 찡그리는 모습이 애증의 관계인 것 같았습니다. 사이판의 살아있는 역사 같아서 말을 걸어 보려다 이젠 너무늙어 발음도 불분명하다고 해서 그냥 관 두고 음료수 콜라 하나 1불 팁 1불(사진 모델비)을 주고 떠났습니다. 근 데 중요한 정보를 하나 주더군요.
>
>두 절벽 관광을 끝내고 오는 중이냐 가는 중이냐 물어서 하나는 봤고 만세 절벽으로 가는 중이다 하니 오후 1시 이후에는 위험하다더군요. 다른 관광객들과 같이 많이 가면 문제가 없지만 가끔 강도가 나타나 돈과 카메라 같은 귀중품을 우습게 빼앗는 답니다. 차량 렌트할 때 사장님이 차안에 물건이 보이면 차유리를 깨고 가져간다는 얘기와 일맥상통하는 얘기지요. 아무래도 빈부격차로 좀 문제있는 이들이 소수 있는듯 합니다. 저희는 직접 만난적이 없지만..
>
>그래서, 만세 절벽에 갔다가 화장실로 보이는 곳에서 나오는 시커먼 이를 보고 저희는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가라판 쪽으로 돌아 왔습니다.
>
>마나가하 섬으로의 방문은 마지막 체류일 아침 9시에 시작되었습니다.
>
>전날의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스노클링 장비대여, 마나가하 섬 방문 묶어서 진행을 했는데, 약간이라도 저렴하게 하려면 묶어서 하는게 좋습니다. 잠수함과 파라세일링, 씨 워커는 비싸서 생략했습니다. 시간도 그렇고.
>
>인사드리러 갈 준비로 바빠 차차 버전업 시키며 계속 올리겠습니다
그 아찌랑 얼레리 꼴레리 래요..^^
둘만의 비밀인것 같던데... 어느날 시내관광 나가서 보니깐 아줌마가 그 할아부지 옷을 집에서 빨아다가 갈아 입히더라구여...ㅋㅋ
뭐.. 남의 애정사라.. 별로 관심없는척 했슴다만.. 한 5년동안 엄마라고 불러오던 원주민 엄마를 다시보게되는 순간 이었슴다..ㅋㅋ
그 아줌마 딸은 지금 하와이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하고 있고, 아들은 미국에서 장교로 근무하는데...
지난번에 911 테러 났을때 참전하게 될지 모른다고 나한테 어쩌면 좋냐고 그러던데...
내가 뭘 어찌할까나...-.-?
제가 손님들 모시고 올라가면 맨날 공짜로! 코코낫 음료수 나눠주고 나한테는 슬~쩍 집에서 손수 만든 초코렛 쿠키 건내주며..... 사이판에서 가장 멋있는 우리 아들이라고 해주셨는뎅... 흑흑.. 보고파라.. 우리 원주민 엄마...
근데... 말이져... 가이드 없이도 정말 재밌게 놀다 오셨네요~
그런데 가이드가 없어서 빼먹은것도 많이 보이네여...^^;
아무튼 다시한번 두분의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여~
행복하세요~
두분의 신혼여행을 담당했던 착한 시선이었슴다.
##앗! 다시 읽다보니 잘못된 정보가 하나 있슴다.!!##
하파다이 호텔 조식쿠폰으로 점심을 그냥 먹을수 있다??
솔직하게 말씀 드리자면.... 카운터 보는 매니져가 누구냐에 따라서 다릅니다.
즉.. 원래는 안되는겁니다. 그런데 기냥 넘어가는 매니져도 있슴다.
그러니깐.. 여행을 준비하시는 열분들~ 만약 안된다고 오해는 하시지 마세용~
>지난 4월 13일부터 오늘(4월 17일) 까지 잘 다녀온 커플입니다.
>관계자 님들께 감사드리며 찍은 사진들과 자세한 후기 조만간 올려 드리겠습니다.
>
>결론 : 강추 입니다.
>
>되도록 시간의 흐름 순서대로 얘기를 진행하겠습니다. 그러나, 도중에 순서에 관계없이 떠오르는 대로 쓰기도 하겠습니다.
>
>저희커플은 평일인 12일 5시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 날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게 없어 하루는 기흥의 멋진 호텔 특실(러브호텔 연상하시기 보단 유럽의 산장 호텔 연상하시길 바람)에서 서울 시내급이면 못 줘도 3,40만원 이상 줘야 할 수준의 리셉션방 별도, T.V. 2개 샤워룸 2개, 자쿠지 나오는 욕조 딸린 방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사진 참조,금액 비밀-너무 싸서) 그 옆 가든 식당에서 점심을 갈비 정식(12000원)을 먹고. 한국서의 다음 일정은 생략...
>
>6시반에 인천 공항에 도착 지정위치에서 비행기표 받아 몸을 싣고 4시간 후 후덥지근한 사이판에 도착.
>
>최 가이드님 만나 밴급 자동차로 호텔로 이동(약 15분)하며 여러 말씀 듣고 체크인 했습니다.
>(최가이드님과는 떠나는 날 낮에 우연히 한번 밤에 한 번 더 본 것이 다입니다.) 저희 나름으로 연구하며 여행을 계획 별로 가이드님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해외 여행도 첨이고 영어나 일어(현지인들이 일어를 꽤합니다.)가 통하시지 않는 커플분들은 공부를 하고 떠나시더라도 필히 가이드님과 동행계획 짜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
>첫날은 새벽에 도착 정신 없이 잤습니다.
>다음날 모닝콜이 9시에 있었으나 그냥 또 잤습니다.
>
>당근 아침 조식 쿠폰 못 썼습니다.
>그게 오히려 전화 위복 점심 부페때 요긴하게 썼습니다.
>
>일요일이라 원래 10불에 먹는 호텔부페가 붐비더군요.
>저희는 전화로 미리 식당측에 양해는 구했으나 그냥 가도 될 겁니다.
>조식 16불 점심 10불 저녁 20불이니까요..
>조식은 빵 , 햄 , 에그 등이지만 점심은 새우에 홍합에 , 닭 고기 등등에
>훨씬 나으면서 쌉니다. (사진 참조 하시길)
>늦잠 푹자고 점심때 쿠폰 이용하세요.(11시부터 1시 반 마감)
>
>첫날 두 한국 렌트카 회사중 레이 렌트카로 전화하니 싼차는 주말이라 다나가고
>5불 비싼 빨간색 미쯔비시 미라지(24시간 60불)만 있다더군요.
>
>2시에 사장님(약 10년 사이판 사셨다 함)이 차를 몰고 오셔서 여러가지 주의 사항 알려 주시며 계약서 쓰러 사무실로 약 10분 이동했습니다. 다음날 2시까지 요긴하게 잘 썼습니다. 예쁜 차를(사진 참조)
>
>한국 운전 면허증 꼭 가져가세요...
>
>여기저기 다니며 섬을 한 바퀴 돌 계획이었으나 첫날은 반바퀴 돌고 끝났습니다.
>
>2편은 사진 올린 후 계속 하기로 하죠.
>
>참 수영장은 P.I.C. 보다 닛꼬 호텔이 왔다 입니다. 경치도 그렇고.(사진 참조) 그러나 저희들은 하파다이 호텔 수영장에서만 둘째날 오후에 쉬고 수영했습니다.
>
>그리고, 하파다이 호텔 타가타워 넘넘 전망 좋고 방 넓고, 시설 좋고, 위치 좋고 탁월한 선택입니다. 5,6월 예약이 어려운가 본데, 타 호텔은 어떨지???
>
>첫날 저녁식사는 차모르족 음식을 먹어보자고 가라판 번화가의 현지인 식당에서, 문어 요리와 닭요리를 시켰는데 가격에 비해 그저 그렇더군요. 둘째날은 하드락 카페에서 햄버거,대형 감자와 양파링, 튀긴 만두 3개 들어있는 샐러드를 먹었는데, 실수로 채식주의자용 햄버거를 시켜 먹는게 고역이었습니다. 25불 이상 먹는 경우 레이렌트카에서 제공한 쿠폰 제시하면 열쇠고리 하나 받는데 깜박해서 못 받았습니다.
>
>마지막 날 일식 회전 초밥집으로 갔는데 12불짜리 5가지 모듬 회 시키 신후 4가지 색깔의 접시별로 가격이 다른(1.5,2.5,3,4불) 초밥을 둥둥 떠다니는 접시에서 건저내어 먹는 겁니다. 호텔로 차가와서 데려가고 데려다 줍니다. 그것도 예쁜 원주민 아가씨가(신부님들 신랑들 단속 잘 하시길).. 28세의 일본인 주방장은 참 귀엽게 생겼습니다. 손님이 평일이라 적었는데 한국인 들이 두, 세 테이블 , 미국인 부부가 한참을 고민하다 생선 두토막 튀김을 시키더군요. 그럴려면 초밥집에 왜들 들어 왔는지.?
>
>자살 절벽과 만세절벽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에 한국인 위령비, 일본인 위령비 등과 일본군 최후의 벙커가 있습니다. 2차대전 당시의 대포들과 탱크도 있고, 배경으로 사진 당근 많이 찍었죠.
>
>그보다 흥미로운 것은 두 백인 할배와 음료수 파는 아줌마. 아줌마가 48년생인데 고생을 많이 했는지, 넘 늙어 보여요. 예쁜 딸 자랑을 아예 코팅을 해서 보여 주더군요.(사진 참조). 한국인 잡지에도 기사(미스 사이판)가 났다는 것과 사이판 잡지의 모델로 나왔던 모습을. 마음 아픈건 미국 정부기관에서 공무원으로 근무중인 그 예쁜 딸이 자기에게 돈을 전혀 보태주지 않는다는 군요. 엄마는 딸이 자랑스러워 항상 간직하고 있는데...
>그 옆에 계신 할배는 항상 맥주로 절어 있는데 왠지 복장이 역전의 용사 같아 아줌마에게 여쭤보니 아니나 다를까 2차대전때부터 사이판, 한국전, 베트남전 다 참전했던 퇴역군인 할아버지라더군요. 둘 사이가 궁금 해 물어 보니 그냥 친구라던데 같이 사나 봐요. 근데 몸 여기저기가 안좋으면서 술만 먹는다고 욕하고 찡그리는 모습이 애증의 관계인 것 같았습니다. 사이판의 살아있는 역사 같아서 말을 걸어 보려다 이젠 너무늙어 발음도 불분명하다고 해서 그냥 관 두고 음료수 콜라 하나 1불 팁 1불(사진 모델비)을 주고 떠났습니다. 근 데 중요한 정보를 하나 주더군요.
>
>두 절벽 관광을 끝내고 오는 중이냐 가는 중이냐 물어서 하나는 봤고 만세 절벽으로 가는 중이다 하니 오후 1시 이후에는 위험하다더군요. 다른 관광객들과 같이 많이 가면 문제가 없지만 가끔 강도가 나타나 돈과 카메라 같은 귀중품을 우습게 빼앗는 답니다. 차량 렌트할 때 사장님이 차안에 물건이 보이면 차유리를 깨고 가져간다는 얘기와 일맥상통하는 얘기지요. 아무래도 빈부격차로 좀 문제있는 이들이 소수 있는듯 합니다. 저희는 직접 만난적이 없지만..
>
>그래서, 만세 절벽에 갔다가 화장실로 보이는 곳에서 나오는 시커먼 이를 보고 저희는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가라판 쪽으로 돌아 왔습니다.
>
>마나가하 섬으로의 방문은 마지막 체류일 아침 9시에 시작되었습니다.
>
>전날의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스노클링 장비대여, 마나가하 섬 방문 묶어서 진행을 했는데, 약간이라도 저렴하게 하려면 묶어서 하는게 좋습니다. 잠수함과 파라세일링, 씨 워커는 비싸서 생략했습니다. 시간도 그렇고.
>
>인사드리러 갈 준비로 바빠 차차 버전업 시키며 계속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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