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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의 원주민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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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태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2-02-25 21:41 조회13,44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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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에서의 원주민 문화체험..
정말루 뭐라 표현하기 힘든 체험이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한 5분정도를 산길을 따라 들어 갔습니다.
갔더니...
오메나..
원주민 아낙네들이 가슴에 코코넛 바가지 두개만 덜렁 하고서 반갑게 맞이해 주더군여..^^;;;
입구에서 전통의상인 바틱을 걸쳐 줍니다.
거타린 스카프 같은것에는 현란하고 색이 짙은 그림들이 있는 바틱이라는 의상이었습니다.(의상이라기에는 민망한..^^)
자리를 잡고 앉아서 쇼가 시작되기를 가다리며 일행과 수다를 떠는데..
웬 우량한 한국인 아저씨가 나와 사회자라 하더군요..목소리가 아주 좋은..
그렇게 그분의 소개로 원주민 문화체험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1부는 사이판 원주민들의 전통적인 생활 풍습을 알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생활의 지헤와 삶의 방식을 이해하기 쉽도록 진행이 되었습니다.
관객과 함께 어우러져 게임방식으로 진행이 되는 형식 이었습니다.
닭싸움, 야자 껍질 벗기기, 원주민의 생활 습관..
여러가지 진행과정과 원주민들의 익살이 어우러져 보는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는 쇼였습니다.
그리고는 원주민들의 방식으로 직접만든 바베큐와 여러가지 맛난 음식을 맛보며 같이간 사람들과 이런 저런 애기를 하는 것이지요..
잠시 배를 한껏 채운뒤에..
다시 2부가 시작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쇼가 원주민의 무용과 불꽃쇼!!!, 그리고 전쟁에 나가는듯한 동작..
그런것이었지요..
말로만 들으면은 시시한데..
직접가서 해보면 월매나 재미있었는지 알게 되실꺼에요..
무엇보다도 놀라운것은..
원주민 여자들의 90도로 꺽이는 엉덩이 어지럽히기 춤은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어떤 아저씨는 넋을 잃고 헤메이시던데..--a
3시간가량이 좀 넘는 것을 보면서 정말루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내가 자란곳과는 다른 방식으로 삶을 이어온 타지의 사람들과 어울려서 그나라의 풍습을 배우는 일..
정말루 신선한 경험 이었습니다.
다른분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실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사이판에 가시면 꼬~~오~~옥 하시구 오세요..
넘넘 좋아여..
담에 시간이 나믄 잊을수 없는 바다의 신비..
체험다이빙에 얽힌 제 이야기를 올릴께요..
바이..

댓글목록

이정진님의 댓글

이정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네. 저도 사이판에 가봤는데 좋더군요 ^^;

여행한지도 삼년이 지났는데 이제야 이렇게 좋은점에 감탄하다니.

사이판에 갔을때 더욱 더 재미있게 놀고올걸그랬어요.. 남은건 추억밖에없는데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