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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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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더급한신랑!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2-11-04 17:57 조회7,42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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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왔슴다.
단!결~! 장재영입니다.
최 실땅님 덕분에 별 힘들이지 않고 수월하게 댕겨 온 것 같습니다.
1주일만에 출근하니 사람 환장하겠더군여...
맑은 날이라는데도 서울 하늘은 왜 이리 뿌연지, 아직 가을 이라는데 왜 이리 추운지, 또 사람들은 왜 그리 바삐 걸어가는지...
정말로 싸이판이 그리워지는 순간입니다.

상진 행님, 무용씨, 범준 동상...다들 사모님들 잘 챙기시고 들어가셨습니까...?
고생많았고, 다들 덕분에 좋은 추억 많이 쌓고 갑니다...
닭살떠랴 카리스마 뵈랴 애교 받아주랴 월매나 힘드셨으까~잉?
그래도 그 피곤함(?)을 무릎쓰고 주접떨던 저도 한번 생각해 주심이~?
얏튼, 은제 다시 한번 만나서 못다 푼 회포나 풀어 봅시다.(남자끼리만~^^)

이글 보시는 예비커플들께도 고합니다.
한마디로 단정짓진 못하겠지만, 싸이판~~~~!
함 가볼만은 합디다~~~!
특히, 바다 좋아 하시는 젊은 분들(노땅들은 절대 장담 못함~!) 강춥니다.
정말 사진에서 보는 거랑 똑같은, 울 동네 목욕탕의 냉탕에 칠해 놓은 그 파아란 색깔보다도 더 예쁜 바다를 본 것 만으로도 이유는 충분합니다. 
게다가 그 속의 회쳐먹기에는 너무도 아까워 보이는 열대어들 하며...^^
바나나보트를 시작으로 제트스키,스노쿨링,스쿠버다이빙으로 이어지는 해양 스포츠 까지...정말 베이워치 한개도 안부럽습니다.(덤으로 곱디 고운 비키니 girl들 하며..허~~)
원주민 문화체험도 괘야났습니다.
춤추던 원주민 아가씨덜 예술입디다. 신부님들은 신랑들 꼭 붙들어 매 두십쇼~
다들 워찌나 누들누드하고 샥시하던지...^^;(제 뒤통순 벌집됐슈~~)

아쉬웠던 점이라면,(이 말은 실땅님 봐서 정말 안쓸라구 했는디, 그래두 정직한 딴지 세상을 만들어야 하매...) 이미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호텔이 좀 약했다고나 할까여...? 물론, 그 가격에 그것도 감지덕지겠지만서두 그래도 너무 기대는 안하셨으면 해서여... 신관이어서 그런지 전망이랑 외관은 그런대로 깔끔하고 좋습니다.(그래봐야 우리나라 좀 잘꾸며진 모텔정도란 게 정확하겠군여....^^) 욕실도 좋구여. 근데 한가지, 정말 딱 한가지...
바로, 냄새입니다. 습한 지역의 특수성이겠지만 카페트에서 풍겨져 나오는 퀘퀘한 냄새가 좀 고약한 편입니다. 우리가 묵던 층만 그러는지 암튼 외국인들 몸에서 나오는 특이한 냄새있져? 꼭 그거 같습니다. 그것 때문에 호텔 첫인상이 상당히 깍이는 것 같더군여... 차 타고 댕기다 보면 솔직히 타호텔에 비해서 하파다이는 괜찮은 수준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하파다이가 여러분들의 기대에 못미칠 수는 있는데 그건 그 호텔만 그런것이 아니라 싸이판 호텔이 대부분 그렇다는 것이고 반대로 생각하면 그나마 나은 호텔이 하파다이일 것 같다는 게 제 지론입니다.(실지로 아쿠아도 지나가면서 봤는데 좀 허접하더군여..^^)
암튼, 백날 입 발린 소리 해봐야 다녀 오면 확실할 거구여...

총평을 내리자면, B쁠 정도는 된다구 말하고 싶네여.
구경거리만 좀더 풍성하면 A이상, 호텔까정 완벽하면 A쁠 주고 잡습니다.
일정도 그리 타이트하지도 않구여, 특히 가이드 최우철 실땅님 넘 좋으시구(행님으로 모실라구여...^^), 쓰잘떼기 없는 덤탱이도 없는 것 같고(실땅님, 맞나여~?흐흐~) 암튼, 나름대로 괘야났어여...

있을 땐 모르는데, 돌아오고 나면 반드시 그리워지실 것입니다.
그 간지러운 햇살, 파아란 바다, 답답하리만치 여유로운 사람들...
답답하고 바쁜 도시 생활에 찌들어 계시는 분들이라면 떠나 보십시오.
최소한, 충전은 될 겁니다.

끝으로, 최우철 실장님과 시선님, 허승희님 수고하셨구여, 감사드립니다.
모쪼록, 리조트몰 잘 꾸려가시길 빕니다.(저 회사 짤리믄 거기나 함 지원해 볼려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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