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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꼬기의 사이판 허니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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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3-17 16:15 조회7,8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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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커플의 신행지 조건

1. 직항이 있는 곳. 오며 가며 하는 시간에 시간 낭비 말자는 것.
2. 바다가 예쁘고 해양 스포츠를 할 수 있고, 휴양을 할 수 있는 곳.

첨에 발리 생각하다 발리는 파도가 쎄고 그리고 물빛이 이쁘거나 그렇진 않고 보기만 할 때 좋은 바다라고 해서 패스
그담에 보라카이나 팔라완이나.. 이런 곳 생각 했는데.. 각각 필리핀 1박 추가를 해야하고 현지에 머무르는 시간은 적고,
게다가 그렇게 옮기면 캐리어도 자주 이동 해야하고 .. 이것 저것 생각 하니 귀차니즘에.. 그만..

푸켓은 저희 커플은 왠지 타이음식은 입에 안 맞고... 예전에 사고도 있었고.. 그래서.. 그냥 염두 해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최종 선정된 것이 사이판..
사이판은 저희 커플이 생각하기엔 최고의 신행지였답니다.

사이판은 제주도의 10분의 1밖에 안되는 곳이라 충분히 자유여행 하기도 편하다고 해서..
일반 여행사는 패쓰..

준자유여행으로 리조트와 비행기, 그리고 아침조식 포함, 또한 각종 선택관광은 원하는 것만 추가하여 저희 커플이 하고 싶은 날에 할 수 있도록 인터넷 사이판몰 여행사에 의뢰하여 견적을 내고 그리고 일정을 받았습니다.

여행경비는 에어텔, 선택관광, 아침조식 포함하여 둘이 합쳐 247만원, 환전 500불(47만원) 포함하여 300 정도 들었구요.

환전했던 돈은 점심 저녁 밥 값으로 사용하고 100불 조금 넘게 남아서 사이판에는 갤러리아 면세점이 있어욧^^
그래서 김해 공항 면세점보다 헐헐~ 크구요^^ 화장품이 싸더군요~ 참고하세요~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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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1시 예식 마치고 폭탄주 3잔 마시고 뻗어버린 울 신랑.. 공항까지 데꾸 간다고 욕 봤습니다.
요 사진상으론 상태가 나아보이지만.. 비행기 안에서 저는 홀로 기내식 먹고.. 울 남친 뻗어 자고..
건너편에 있던 커플 중 남자가 자꾸만 저를 힐끗힐끗 쳐다보며 불쌍하게 보대요.
다들 신행간다고 신나 했던 비행기 안에서 저는.. 혼자.. 외로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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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기 전에 샌드위치 먹는다고 김해공항에서 한 컷.. 그 날 9시 반 비행기라 7시쯤 김해 도착했는데..
대한항공 쪽에는 줄이 장난아니게 이어지더라구요 방콕 가는 비행기편이였는데.. 사람들 완죤.. 많아서는..
그런데 옆을 보니 아시아나 쪽은 사람 하나 없고.. 바로 티켓 발권했습니다.
티켓 발권부터가 너무 수월해서 신행지 선택을 참 잘했다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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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자마자 한컷.. 요러고 바로 잠들어 버린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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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내식입니다. 해산물과 소고기 중 골라라 했는데 소고기로 고른거구요.. 모밀국수와 모닝빵.. 소고기 볶음..
완죤 싹 비웠구요. 신랑이 안 먹은 기내식의 반을 또 홀라당 먹어 버렸지요.
그거 다 먹고 비행시간 동안 속이 더부룩 해서 혼났습니다. 적당히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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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비행하고 사이판에 새벽에 도착했습니다. 사이판이 우리나라보다 1시간 빠릅니다^^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가이드가 마중나왔구요 호텔까지 델다주고 체크인까지 해줍니다~

여기서 팁 하나..
망구 제 생각이지만.. 신행인 만큼 사이판에 여러 리조트가 많지만..
허니문 하면 최고의 리조트에서 묵어야 한다는 생각에..
많은 사람들이 워터파크가 있는 월드 리조트에 가지만 저희는 하얏트 리조트로 잡았답니다.
이 선택.. 참 좋았습니다. 월드 리조트는 아이가 있는 집에 가족여행으로 좋은 것 같아요.
낮에 음악소리 때문에 월드는 엄청 시끄럽다고 하네요.

하얏트는 정원도 잘 가꾸어져 있고.. 리조트 내에 화이트 비치가 바로 있구요^^
ㅎㅎ 다른 리조트도 그렇지만.. 신행으로 보내기엔 딱이였습니다.

보통은 스탠다드룸으로 하는데요.. 그날 체크인 했더니 스탠다드 룸이 없어서 업그레이드 해서 리젠시룸으로 줬습니다.
완죤 행운이였죠^^
리젠시룸 내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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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비품들 다 있어요~ 바디로숀, 샴푸, 린스, 바디클렌져 .. 기타 등등.. 쓰고 나면 담날 채워 줍니다.
그리고 저 4가지 셋트는 샤워부스, 욕조에도 각각 있구요.

근데 치약은 가지고 가는게 나을 것 같아요. 치약이 있는데.. 우리 나라처럼 입안이 개운하진 않고.. 닦아도 덜 닦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꼭꼭.. 빗 챙겨가세요. 저도 빗 챙겨가란 말은 들었었는데 깜박하고 안 챙겨갔는데..
그만.. 6일 내내 빗한번 못 써서. .대략 난감.. 했지요. 그리고 전압은 110볼트 쓰는 나라인데..
우리 나라 가전제품들 220볼트잖아요. 돼지코란거.. 하나 가지고 가면.. 맘껏 쓸 수 있습니다. 저희는 가이드가 챙겨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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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부스입니다^^ 수건이 많아서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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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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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카드와 과일 (리젠시 투숙객에게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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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도착해서는 정신 말짱해 져서.. 자기 전에 커플 잠옷 입고 한컷 했습니다^^ㅎㅎ
남친 베프한테 저녁 먹으러 오랬더니.. 지금 도착했다는 군요.
저녁 먹고 다시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







3월 2일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 계획은 오전엔 사이판몰에서 해주는 사이판 섬 투어 예요.
그리고 오후엔 자유시간 이죠. 여행의 피곤함을 풀기 위해 오후엔 아무런 선택관광을 잡지 않았답니다.

새벽에 4시쯤 잠들었는데.. 몇시간 자고 9시에 일어나서 아침 먹으러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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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묵었던 리젠시룸은 아침 조식이 2층에 마련 되어 있길래.. 2층에 갔는데 조식 쿠폰을 안 받는거예요.
알고 봤더니.. 리젠시룸에 묵는 사람들은 아침이 공짜라는것.. 여기도 뷔페였어요. 그런데 먹다가 보니..
저희의 조식 쿠폰을 썩히기엔 아까워서.. 다시 조식쿠폰에 쓰여 있는 "킬리 카페"에 갔지요. 저희 돼지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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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카페에 왔더니.. 리젠시룸 2층에 있던 조그만 식당과 달리 노천카페 같은 분위기로.. 되어 있더군요.
ㅎㅎ 야외에서 먹으니 기분도 상쾌하구.. 여기가 남의 나라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희는 신행기간 동안 한국식은 먹지 않기로 햇어요. 얼마든지 한국 가도 먹을 수 있으니..
근데.. 저희 입 맛에는 이런 뷔페가.. 딱이더군요^^ 아침부터 포식 했습니다.
리젠시룸에 있던 2층 식당보다.. 킬리 카페의 아침뷔페가 종류가 더 많더군요.
요기에 계란 요리 해주는 .. 사람 한국인이예요. 울 남친.. 후라이 해달라는 말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조리사님이 대뜸 후라이 해 드릴까요? 묻는 센스!! 외국에서 한국인 만나니.. 넘 반갑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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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리젠시룸 식당에서 뷔페를 한 접시 먹고 온 상태라.. 킬리 카페에선 두접시 밖에 못 먹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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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 카페 모습입니다^^ 실내도 있구요.. 실외도 있어요~ 자리는 안내 해 주는대로~ 먹고 나면 유럽 사람들은 매너팁을 두고 가던데..
일본인이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냥 가길래. .저희도 그냥 요건 패쓰 했어요~

아침먹고 사이판 아일랜드 투어 하러 갔어요. 요건 모든 여행사마다 공통 코스이지요^^
첨엔 새벽에 잠들고 해서 안가려고 했는데.. 가이드님이 멀리까지 왔는데 잠은 무슨잠이냐고..가야한다고 해서리.. 갔는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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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에서 유명한 새섬입니다. ㅎㅎ 새섬이란 이름이 여러가지 뜻을 담고 있는데.. 새가 많아서 새섬이라고도 한다고 하대요.

근데 저희가 간 시간엔 새들이 먹이 얻으러 다 나가서.. 새가 별루 없는 시간이라 했어요.
오전엔 사이판 날씨가 흐렸어요. 아시죠?
열대 기후에선 소나기처럼 한번 내리고.. 금새 맑아진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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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만세절벽입니다. 여기도 경치는 아주 좋아요~

신랑이 자기 선글라스를 차에 킵 해놓고는 사이판에 안 가져 와서리.. 제껄로.. 바꿔 끼고 다녔어요.
새로 살려고 하니 20만원 넘던데.. 다시 사긴 아까워서 그냥 여행내내 그렇게 했지요.
사이판은 선글라스 필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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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투어 3번째 코스로 일본인 최후의 사령부입니다. 사이판이 2차 세계대전 격전지인거 아시죵?
여기서 사진을 찍으니 분위기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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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시간 정도 사이판의 주요 장소들 돌아보고 호텔로 돌아왔답니다.
그런데 아침에 넘 많이 먹어서 전혀.. 전혀 밥 생각이 없어서..
그냥 김해공항 편의점에서 사들고 갔떤 오징어짬뽕으로 점심 떼우기로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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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리조트 내에 해변가에 갔답니다.
오전엔 비가 오락가락 했는데.. 오후가 되니.. 날이 이렇게 맑아졌어요^^
화이트 비치에 에메랄드 빛 바다 보이시죠?

글구 그림같은 구름까지..
여기서 저도 사진 찍었는데. 비키니를 입었더니.. 넘쳐나는 뱃살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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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에서 놀다가 다음으론 리조트내 수영장으로 갔어요^^ 해변가나.. 수영장이나 타올은 무료입니다.
호실만 얘기 하면 그냥 줘요^^

수영장에서 놀다가 "엘란"이라는 스포츠클럽이라 해야하나.. 헬스장도 있고 사우나도 있고.. 뭐.. 그런거 있는 곳인데.
리젠시룸 묵는 사람들은 공짜구요. 일반 룸은 추가 비용이 있어요.

ㅎㅎ 저희는 무료로 룸 업그레이드 되어서 공짜로 간거지요. 참.. 하얏트 리조트는 모든 객실 오션뷰입니다.
저희는 리젠시룸 4층이라.. 호텔내 바닷가는 보이지만.. 멀리 푸르른 바다는 안 보였어요.
그 외에.. 룸이 넘 좋아서.. 바다는 안보이는 건 괜찮았어요

오후에 이렇게 물놀이를 했떠니 슬슬~ 배고파 져서..
뭐 먹을까 했는데..

리조트내 데판야끼(철판요리)-인당 9만원 먹으려고 갔떠니.. 요건 예약 해야한다고.. 아님 8시에 오면 된다고 하길래..
배가 고파서 1시간을 차마 기다릴 수 없어서.. 그냥 나왔는데..
어디선가 향기롭게 느껴지는 바베큐 냄새가 나더라구요.

킬리카페는 저녁에는 요일마다 다른 뷔페를 연답니다. 그래서 일욜 저녁이라 인터내셔널 뷔페였는데..
인당 3만원 정도 했구요.

ㅎㅎ 배고픔을 또 뷔페로.. 여러 번 왔다갔다 했습니다.
오전에 킬리카페에서 뷔페 먹을 땐 달짝지근한 김치가 있는데. 저녁엔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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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부르고 정원을 산책 했는데.. 밤이라 그런지.. 사진이 그렇네용. ㅎㅎ 이렇게 한 1시간 정도 다니다.. 룸으로 돌아갔지요.
돌아가는 길에 또 비가 와서리.. 비 맞고 완죤 헐레벌떡 뛰엉서 들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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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하는 컷 한번 흉내 내 보았습니다. 우리 신랑.. 싫다고 싫다고 하는거.. 억지로 했어요 ㅋㅋ





3월 3일 날이 밝았습니다.

어찌나 하루가 빨리가던지.. 저희 커플은 밤문화를 좋아하는게 아니라서 어젯밤에 11시쯤 잤는데..
역시나 일찍 자도 아침에 일어나는건 힘들더군요.

오늘 스케쥴은 뉴비틀 오픈카 빌리는거예요~ ㅎㅎ
이 때 아니면 언제 타 보겠어요?
가이드님은 사이판은 섬이 작아서 첨부터 끝까지 달리면 21km라고 하는데..
렌트 하는건 안 권한다 하시대요. 그래도 저희는 괜찮다 했습니다.
그냥 사진 찍으러 다니는거에 만족 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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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으러 가는 길입니다. 엘레베이터 타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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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ㅎㅎ 모닝빵에 버터 발라 먹으니.. 완죤 꿀맛 이대요.. ㅎㅎ 한 세접시 먹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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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렌트카가 호텔 앞에 도착했습니다.

울 나라 면허증만 있으면 됩니다^^ 첫번째 코스는 사이판에서 유명한 커피전문점 커피 케어라는 곳에 찾아갔습니다.

커피케어 앞엥서 바다를 보니.. 전망이 죽이더군요. ㅎㅎ 그래서 커피 좋아라하는 저는 커피 맛에도 기대 했는데..왜 유명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커피 케어 앞에서 보는 전망이 좋아서.. 유명한거라 혼자 결론 지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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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먹고 그냥 이리저리 다녔습니다. 사진 찍을 때만 오픈 해서 탔습니다^^
사진 찍고 나면 바로 닫고.. ㅎㅎ
차는 예뽀여.. 근데.. 렌트라서 그런가.. 아님.. 이런 종류의 차들이 안정감이 없어서 그런가..
좀 덜덜덜 거리는 면은 있대요. 울 나라안에서 이 차 타고 다니는 사람들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힘도 딸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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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내내 돌아댕기다..점심먹기엔 배가 덜 고파서.. 일단 리조트로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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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안에서 리젠시룸으로 가는 길입니다^^
외출했다 돌아오니 이렇게 포근하게 또 하우스 킵핑 아줌마들이 정리 해 두었대요.
참.. 방을 나설 때 매너팁 놔두고 나와야 합니다. 2명이라서 2불 두고 나왔지요.
첫날 청소해주신 분이 더 깔끔한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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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서 한컷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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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방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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