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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맨 바이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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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판의 북동쪽 깊숙한 곳에 위치한 이곳은 열대 정글 숲 사잇길을 따라 들어가면 기암 괴석과 거친 파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왼쪽 바위 끝은 바다를 쳐다보는 남자의 얼굴 형상이 있고, 오른쪽 바위는 코가 오똑한 여자의 얼굴이 그려져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바위사이로 밀려드는 파도는 주기적으로 한번씩 큰 파도로 변해 밀려드는데, 전설에 따르면 이곳은 신의 저주가 내린 곳(원주민말로 "타로포포")으로 사람이 접근하면 파도가 거칠어 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곳의 흰 파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마치 눈 속에서 사진을 찍은 것처럼 멋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바위는 항상 위험이 내재되어 있는 곳이므로 파도가 치지 않더라도 가까이 가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곳은 올드맨 바이드 씨 (노인과 바다)라는 이름 외에 타로포포(신의 저주가 내린 땅이라는 원주민어), 제프리 비치(이곳 뒤쪽에 있는 계곡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상당한 격전지였는데, 이곳 전투에서 승리한 미군 장군의 이름을 땃다고 합니다)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