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식민지 시대(1668∼1899)
북마리아나 군도는 1521년 3월 6일 스페인의 "훼르니란드 마젤란"에 의해 최초로 발 견되었습니다.
같은 해 스페인의 "디에고 루리스 디 산 비토레스" 신부가 이곳에 와 서 기독교를 전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30년간의 스페인 통치로 인한 영향으로 마리아나 군도는 스페인식 이름, 언어,관습 등이 많이 남아 있으며 전통문화도 이때의 영향이 매우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마리아나군도의 스페인 통치는 1898년 스페인과 미국의 전쟁 후에 끝났으며, 그 후 미국이 스페인 으로부터 이웃 GUAM섬을 독일이 사이판을 포함한 마리아나 섬들을 매수하였습니다.
독일통치시대(1899∼1914)
1899년 11월 17일,독일이 마리아나 군도를 소유하게 되었으며, "루돌프 본베니그센" 총독이 사이판에 도착하여 귀리, 코카, 과실나무 등을 보급하고 장려 하였으며 그 당 시 성행했던 천연두 등을 치료해 주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사이판을 아름답게 하기 위하여 야자나무를 심도록 장려 하였으며 야자나무를 많이 심은 사람에게는 토지를 무상으로 공여 하였으므로 독일 통치기간 중 케롤리니안인이나 차모로들이 이웃 괌섬에서 사이판으로 많이 이주하였고 학교와 천주교회등을 건설하였습니다.
그당시 원주민들은 야자나무와 삐럿낫 또는 대나무로 만든집을 거주하였는데 이런 형테의 집은 사이판, 로타, 티니안 등지에서도 볼수 있는 전형적인 차모로족의 주거 형태입니다. 일본 통치시대(1913∼1944)
1914년 8월4일 영국이 독일에 선전포고를 함으로써 세계1차대전이 발발하였습니다.
동년 10월 14일 일본이 사이판을 점령하였으며 살고있던 독일인들을 축출하였는데, 이때 일본은 단 한명의 사상자 없이 사이판을 점령하는데 성공하였다고 합니다. 1914년 12월 8일 새벽, 일본 남양 방어 사령부에서는 사이판이 일본 군정 통치 하에 들어간다고 선언하였으며,이듬해봄(1915년) 마이크로네시아의 경제개발 및 종전후 영토를 일본에 귀속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많은 과학자들을 사이판에 보내어 조사 연구토록 하였습니다. 그후 일본 통치부는 병원, 학교, 부두시설이나 도로들을 건설 하였으며 사탕수수나 귀리등을 재배하였습니다. 1914년 12월 8일 새벽, 사이판 '아슬리토' 공항에서 출격한 일본의 항공대는 괌 해군 기지 Apra Habor를 공격하고 이와 동시에 일본의 황제 연합 함대의 진주만 공격과 동시에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동인도까지 공격을 개시하여 세계2차 대전이 발발 하였습니다. 그후 연합군의 반격작전은 1943년 2월 마리아나 군도에 대한 폭격으로 시작되어 1945년 12월 1일 사이판에 전투 종결이 선포 될 때까지 사이판에 주둔했던 일본군 30,000명중 95%가 전사하는 치열한 격전을 치룬후 종료 되었습니다. 종전 후 사이판을 포함한 마이크로네시아 섬들이 UN과 미국의 신탁 통치하에 들어 갔습니다.
1978년 북마리아나 군도는 미국의 동의한 "COVENANT" 에 의해 자치정부가 구성 되었다 -Commonwealth of the Northern Marianas Islands- 1986년 11월 4일,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신탁통치를 마감하였으며 CNMI내 주민에게 US 시민권을 부여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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