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섬으로의 여행 - 로타섬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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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다음날 오전 9시 경비행기로 로타섬으로 떠납니다.
로타섬은 사이판에서 괌으로 갈 때 스톱오버로 잠시 들르기만 한 지역이지 한번도 방문을 해본 적이 없는 섬이라 내심 기대가 큽니다.
마리아나제도의 숨은 보석...
살아 있는 원시림의 대자연...
지상의 낙원으로 출발~
사이판 국내선 공항에서 정말 반가운 친구를 만났습니다.
15년전 사이판에 있을 때 쇼핑샵 기사로 정말 친했던 원주민입니다.
이친구는 고향이 "척(truck)"섬으로 사이판에 산지 오래 되었습니다.
같이 찍은 홍소장도 90kg 이 가까운 사람인데 무척 왜소해 보이네요..ㅋㅋ
"마이클" 정말 반갑다...
46인승의 경비행기입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로타섬까지 연결된 직항편이 없기 때문에 사이판 혹은 괌을 경유해야 합니다. (경비행기로 약 20분소요)
콘티넨탈 커넥션 (Cape Air) - 사이판 괌에서 주 3편 왕복 운행중,
프리덤 항공 (Freedom Air) - 사이판, 괌에서 매일 2편 왕복 운행중인데 저희는 프리덤 항공을 이용합니다.
경비행기 요금은 개인적으로 예약하면 비싸니 여행사 통해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환한 대낮에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 구름을 볼 수가 있어 경비행기 타는 거 자체가 여행에 있어 즐거움을 줍니다.
20분 동안 남태평양 환상의 세계로....
티니안 섬 모습입니다.
거리가 짧아 조금 안타까웠지만 약 20분만에 로타섬이 보입니다.
로타 공항에 도착했더니 비가 왔네요...
로타는 아직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섬으로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 아름다운 섬입니다.
로타로 직항편은 없지만 사이판이나 괌을 경유하여 비행기로 20분이면 괌사이판에 버금가는 투명한 바다와 소박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이판과 괌의 거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고 인구는 약 3,500명이 살고 있는 섬으로 사이판보다도 작은 섬입니다.
저희 짐을 찾고 있던중 컨테이너벨트에 나오는 짐을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이건 누가 부친걸까...ㅋㅋ
짐을 찾고 나오자 마자 (여긴 이민국 심사가 없습니다.비행기에서 내려 바로 나오면 됩니다)
로타리조트 신강현 과장을 만나 바로 로타 시내투어를 갑니다.
처음으로 갈 곳은 버드생츄얼리(bird sanctuary)...
로타에서 빼먹지 말아야할 관광지..
섬의 북동부 판타스나파니 곶은 각종 바닷새들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광활한 수평선과 눈아래로 펼쳐지는 정글이 내려다 보이는데 기가 막힐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새들의 성역이라 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어 쉽게 새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깍아지른 듯한 절벽위의 전망대까지 기미줄처럼 산책길이 나 있습니다.
다음 코스는 라테스톤 채석장
공항 동쪽에 있는 고대 차모로족의 유적입니다.
라테스톤을 채석하던 장소이며,산호화석을 포함한 수성암으로 사각기둥위에 반원구를 얹어서 만든 것이라 합니다.
주거적인 용도,종교적인 용도인지 다양한 설이 있지만 학문적으로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음 코스는 파도치는 해안의 암초사이에 생긴 천연풀 ...스위밍홀로 이동합니다.
로타리조트에서 바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구요,
주위가 모두 바위인데 이곳 스위밍홀 바닥만 모래 밭이며,신기하게도 바다에서 물이 샘솟습니다.
바닥에 산호가 깔려 있고 파도 너머로 푸른 바다가 펼쳐지기 때문에 환상적인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물고기가 헤엄치는 모습도 볼 수 있구요...
아름다운 스위밍홀을 뒤로 하고 테테토 비치로 이동을 합니다.
테테토 비치는 로타에서 가장 대표적인 비치로 해수욕과 스노클하기에 좋은 비치입니다.
로타리조트에서 차량으로 5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구요,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곳입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에서 아름다운 남태평양의 바다를 바라볼 수 있어 휴양하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다음은 송송빌리지...
로타인구의 대부분이 섬의 남서부에 있는 송송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스페인 통치시대 차모로족이 건설한 섬의 중심적인 취락입니다.
학교,우체국,시청사,경찰서등 주요 관광서가 모여 있긴 하지만 매우 조용합니다.
로타공항에서 차로 약 2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코스...
아스 만모스곶 (as manmos cliff)
섬의 가장 동쪽,로타에서 손꼽히는 인기명소입니다.
태평양에서 밀려오는 거친 파도가 10~20m되는 절벽에 부닺히는 광경은 박진감이 넘치네요...
절벽위에서도 커다란 물고기 떼가 헤엄치는 모습이 잘 보인다고 합니다.
로타리조트에서 1박을 하고 아침에 일어나 로타리조트 인스펙션을 합니다.
모든 객실이 스윗트인 객실에서 내집처럼 편안하게 숙박할 수 있는 곳입니다.
몇개의 2층 건물로 나위어 있으며 2베드룸과 4베드룸으로 두타입이 있습니다.
4베드룸 전경
4베드룸 거실
2베드룸 전경
객실수는 총 54객실이구요,
허니문의 경우 2베드룸 정도 쓰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화려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넓은 객실을 경제적인 요금으로 편안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로비 모습
리조트내 수영장
로타리조트 컨트리클럽
로타섬 유일의 골프코스,
총길이 7,093야드의 본격적인 챔피언쉽 코스입니다.
모든 홀에서 필리핀해가 바라보이는 경치가 아주 좋은 골프장입니다.
로타리조트에서 인스펙션을 마치고,몇군데 못둘러 본곳을 둘러 봅니다.
천그루 야자수로 유명한 senbon-yashi
로타리조트에서 차량으로 약 10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명승지...
태평양 전쟁이 끝나고 미국 정부가 1,000그루의 야자나무를 심었습니다.
푸른 하늘을 행햐 잎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산책코스로도 그만인 곳입니다.
사진 찍기에도 좋네요..
투 익스 베리 비치라는 비치도 바로 앞에 있네요...
로타 동굴 박물관...
동굴을 그대로 전시실로 사용하는 박물관입니다.
동굴만으로도 볼거리가 충분하구요,로타 정부에서 운영하는 줄 알고 들어 갔더니 개인이 개인 소장품을 전시해 놓은 곳이더군요...^^
1인 입장료가 15불인데,패스해도 좋을 관광지인거 같습니다...^^
코코넛 크랩
야자수를 먹고 사는 게입니다.
박물관에 있어서 찍어 보았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들른 한국인이 운영하는 마켓...ㅋㅋ
그외에도 허니가든이나 통가 정글,경치가 좋은 로타 웨스트 하버, 웨딩케이크산등...
볼거리가 많지만 일정에 한계가 있어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버스나 택시등 공공 교통수단은 없지만 섬내 호텔 투어나 렌트카등을 이용하여 자유로이 한적한 여행을 이용하면 좋은 곳이고,
송송마을의 예쁜 이름처럼 동화같은 섬 로타에는 순수한 풍경이 바위위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이판이나 괌 여행 5일 일정 또는 6일 일정중 1박 2일코스 정도로 다녀 오시기에 아주 좋은 섬이구요,
가족여행뿐만 아니라 허니문으로도 추천해 드리고 싶은 예쁜 섬입니다.
공항으로 이동을 합니다.
마리아나제도의 숨은 보석 ..
로타섬...
한번 와 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정종윤님의 댓글
정종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소장님 재미있게 보고 갑니당^^
사이판몰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여행에 좋은 분 만나 저도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여러모로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confronte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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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ronte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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