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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까 그 새댁입니다. 계속 해서 2부 얘기를 할까 해서요..ㅋㅋ > 잼없겠지만 잼나게 읽어주세요..다 피가 되고 살이 될테니..^^ > > 넘 피곤했던지 기내식을 먹고 저흰 그렇게 잠이 들었답니다. > 비몽사몽으로 중간에 몇개의 서류를 작성하고 또 잠이 들고..ㅋㅋ > 아주 짧은 시간이었던것 같은데 어느새 사이판에 도착을 했더군요 > 비행기에 내려 저희를 맞아주었던건 사이판의 그 후덥지근한 공기.. > 머라고 설명할수 없습니다. > 약간은 불쾌하기도 하고 숨이 막힐것 같기도 하고.. > 공항은 정말 보잘것없이 작았답니다. > 서울에서 말씀해주신대로 피켓은 커녕..우리나라처럼 큰 로비도 없답니다. > 입국심사를 위해 여권을 확인하고 바로 나가면 자동문이 하나 있고 그리곤 그냥 밖입니다. > 공항 주차장이 바로 보이구요 > 심사를 받는동안 자동문이 열릴때마다 밖에서 기다리던 가이드들은 공항안을 기웃기웃..웃지 못할 광경이더라구요ㅋㅋ > 밖에서 손님들 기다리느라 얼마나 더웠겠어요 > > 저희는 서울에서 예약할때부터 단독행사를 요청했기 때문에 저희 전담 가이드분께서 공항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 최과장님이라고 하셨는데 정확한 이름을 말안해주시더라구요 > 이름 정확하게 말했음 여기다 대문짝만하게 썼을텐데..^^ > 허니문이라 다른 신혼부부랑 어울려서 같이 있는것도 좋을듯 하지만 저희는 묶여서 서로 일정을 맞추고..이런거 싫었거든요 > 단독으로 하면서 일정은 자유롭게..그리고 옵션을 하면서 다른 신혼부부도 만나게 됐구요 > 둘이 오붓하고 더 좋았답니다. > 단독이라 가이드팁을 많이 줘야 했지만 전혀 아깝지 않은 서비스를 받을수 있었답니다. > 암튼..최과장님의 도움을 받아 니꼬 호텔로 이동을 했구요 > 호텔에 도착해서 대충의 짐들을 정리하고 저흰 또 깊은 잠이 들었답니다. > 대충 세수만 한거 있죠??넘피곤해서리..ㅋㅋ > > 여기서 한가지~!!! > 사이판의 대부분의 호텔의 객실에는 싱글보다는 조금 큰 베드가 두개 들어가있답니다. > 당연 허니문들은 알아서 퀸이나 킹사이즈베드를 준비해줄꺼라 생각하고는 객실에 들어갔을때 트윈베드를 보면 황당함을 감출수 없다고 하더군요 > 퀸이나 킹사이즈베드가 있는 객실이 많이 없기때문에 미리 예약하실때 요청을 하셔야 합니다. > 하지 않으면 그냥 일반룸으로 넣어주기 때문에 꼭 잊지 마시고 말씀하세요 > 간혹 어떤 호텔엔 킹사이즈베드객실이 없거나 많지 않아 요청이 힘들다고 하네요.. > 첫날밤부터 좁은 침대에서 같이 자거나 따로 떨어져 잘순 없자나요^^ > > 담날 아침에 겨우겨우 8시쯤 일어나서 씻고 아침을 먹으로 식당으로 갔답니다. > 오~~식당 정말 깨끗하고 먹을게 많더군요 > 전 원래 아침을 잘 안먹어서 간단하게 커피와 스프정도만 먹고 말았는데 울 신랑 장난 아닙니다. > 어디 못먹어본 사람처럼...=>이런말 해도 되나?? > 눈이 똥글똥글 해져가지고는..ㅋㅋ > 암튼 그런데 나가서 아무꺼나 잘먹으니 보기 좋더군요 > > 그리곤 시내관광 갈 준비를 해서 로비에서 최과장님을 만났죠 > 새벽에 미팅하시고 또 그시간에 나오실려면 힘들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저희야 여행을 위해 왔으니 조금의 피곤함은 참을수 있지만 그분은 직업이니.. > 빨리 우리나라 비행기도 오후에 도착해야 합니다..ㅋㅋ > > 날씨가 너무 더웠던지라 시내관광을 하면서 차에서 내리는건 정말 고통스러운일이더라구요 > 하지만 최과장님 정말 열씨미 설명해주셨고 또 열씨미 사진찍어주셨습니다. >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갔었는데 미처 충전을 못하고 갔었죠 > 사이판은 전부 전압이 110v라 호텔에서는 충전도 못하고.. > 최과장님이 댁에 가지고 가셔서 충전해가지고는 아침에 시내관광할때 가지고 오셨더라구요 > 여행에서 남는게 사진인데..넘넘 고마웠어요~ > > 점심은 사이판 도착한지 하루만에 한정식을 먹을순 없자나요 > 글서 컨츄리 하우스엘 갔죠 > 머 일반 패키지여행으로 가면 기본으로 들르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 그래도 첨 온사람에게는 넘넘 좋은곳이자나요~ > 시원한 아이스티와 함께 나오는 스테이크.. > 전 스파게티를 시켜 먹었죠 > 거기까지 가서 왠 스파게티냐고 하겠지만 정말 맛이 달라요~ > 느끼하지도 않고 약간 매운맛의 스파게티..이름이 격안나요.. > 추천해드리고 싶은데.. > > 점심을 먹고 나서는 첫날이라 무리하게 관광을 하고 싶진 않았어요 > 최과장님께 말씀드리고 호텔에서 쉬겠다고 말씀드렸죠 > 우린 객실로 올라가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드뎌 니꼬 호텔 수영장으로 갔습니다. > 거긴 울나라보다 햇빛이 몇배로 강해서 썬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정말 촌스럽게 타버리거든요 > 정말 썬크림 구석구석 발랐습니다. > 목에도 바르고 심지어는 발도 발랐습니다. > 신나게 슬라이드 타고(거의 미친듯이..ㅋㅋ 표현이 넘 과격했나^^;;) 수영도 하고 잠깐잠깐 선탠도 하고.. > 두어시간을 놀았나봅니다. > 또 피곤함이 몰려오더군요 > 다시 호텔로 올라가 씻고 잠시 낮잠을 잤답니다. > 우린 잠에 취한 부부같죠?ㅋㅋ > > 사이판은 물이 넘 안좋드라구요 > 석회질이 섞여 있어서 머릴 감아도 푸석푸석하고 물을 꼭 사서 먹어야 하고.. > 샤워를 해도 미끈거리고.. > 섬은 확실히 섬인가봐요 물귀한거 보니 > > 저녁시간에 맞춰 최과장님이 저흴 픽업하로 또 호텔에 오셨습니다. > 저녁은 청기와에 가서 참치회 정식을 먹었죠 > 우리나라 참치회..마구로라고 하죠?냉동참치 > 사이판에는 조그마한 참치들이 바로 앞바다에서 잡힌대요 > 그래서 냉동이 아닌 생참치회를 맛볼수 있답니다. > 꼭 한번 드셔보세요~~ > 식사와 함께 간단히 맥주를 마시고 저흰 다시 호텔로 돌아왔답니다. > 첫날이라 그런지 넘 피곤하고 지치드라구요 > 담달에 있을 멋진 관광을 기대하며..호텔로 돌아왔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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